LPGA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후루에 아야카"
현지시간으로 14일 프랑스 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치며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친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후루에 아야카는 지난 2022년 7월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이후 투어 2승째에 성공하며 우승 상금 120만 달러(약 16억 5000만 원)를 획득했습니다.
후루에는 마지막 5개 홀에서 '버디-버디-버디-파-이글'을 치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서 성공하였습니다.
후루에는 이로써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사소 유카(일본)에 이어 일본 선수로 이번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후 일본 선수로는 처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전에 고바야시 히로미(1997년)와 2009년과 2011년에 미야자토 아이가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경기 요약
▶ 2023년 신인왕 유해란은 프랑스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치며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5위(13언더파 271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5위를 마무리하며 받은 상금은 33만 508달러(약 4억 5700만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공동 12위에서 7계단 상승한 유해란은 셰브론 챔피언십 5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이어 올해 메이저대회 3번째 톱10이자, 6번째 10위 내 진입에 성공하였습니다.
유해란은 LPGA 첫 시즌인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만 8위에 올랐고 나머지 4개 메이저대회에서는 20~50위권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 성적을 매기는 CME 글로브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5계단 상승한 9위로 처음 탑10 안에 들었고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습니다.
▶ 최혜진(24.롯데)는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로써 최혜진은 이번 시즌 세 번째 톱10을 기록하였습니다. 최혜진은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선전했으나 유해란과 반대로 마지막 4개 홀에서 2타를 잃으며 아쉬운 대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 파리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김효주(28.롯데), 고진영(28.솔레어), 양희영(35)은 톱10 입상에 실패하였습니다. 김효주는 공동 12위(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 고진영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35위, 양희영은 최종합계 7오버파 291타로 공동 63위에 그쳤습니다.
▶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는 우승을 거둔 후루에 아야카와 1타 차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였고, 패티 타오타나낏(태국)과 로런 코글린(미국)이 각각 3위와 4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이날 3타를 줄이며 릴리아 부(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6위에 머물렀습니다.
▶ 디펜딩 챔피언인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49위에 이름을 올리며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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