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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LPGA 파운더스컵 재미교포 노예림 생애 첫 우승, 준우승 고진영 그리고 데뷔전 컷탈락 윤이나

by Over-Joy 202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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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파운더스컵 재미교포 노예림 생애 첫 우승, 준우승 고진영 

LPGA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재미교포 '노예림'

재미교포인 노예림은 한국시간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쳐 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의 추격을 4타 차로 따돌리고 마침내 프로 데뷔 첫 승에 성공하였습니다.

2025 LPGA 투어 파운더스컵 골프대회 우승 '노예림'
2025 LPGA 투어 파운더스컵 골프대회 우승 '노예림'

이번 대회 우승은 노예림이 프로로 전향한 이후 7번째 시즌, 119번째 대회만에 거둔 첫 우승이기도 합니다. 

2001년 미국에서 태어나 7살때 골프를 시작한 노예림은 18살이던 2019년 7월 월요예선을 통해 LPGA 투어 손베리 클래식에 출전했습니다. 당시 첫날 9언더파로 선두에 나서며 화제가 된 노예림은 비록 우승은 무산되었지만 당시 전성기를 달리던 박성현과 나란히 공동 6위에 오르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 후, 인터뷰를 통해 "잘 생각이 나지는 않지만 일곱살 때 처음 시합에 나갔다가 꼴찌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엄청 울었던 일을 아빠한테 들은적이 있다"며 "아빠 말씀으로는 못 쳐서 운게 아니라 우승 상품으로 인형을 줬는데 그걸 못 받아서 엉엉 울었다고 했다. 그런데 1년 뒤 같은 대회에 나가서 우승했다"고 어려서부터 승부근성이 남달랐다고 말했었습니다. 

이후, 공교롭게 대뷔 직후 코로나 19로 대회가 많이 열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성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노예림은 2023년에 Q시리즈를 다시 치러야했습니다. 노예림의 최고 성적은 2020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2위), 2021년 에비앙 챔피언십(3위) 등에서 우승 경쟁을 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이번 우승은 LPGA투어 118번째 출전 만에 나온 성과로 2019년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2위를 차지하며 비회원 자격을 얻은 노예림은 투어 멤버로 111번, 비회원으로 7번 출전했었습니다.

CME 글로브 500 포인트를 획득한 노예림은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부문 지난주 공동 33위에서 이번주 공동 1위로 올라섰으며, 우승상금 30만달러를 추가하면서 LPGA투어 통산 상금을 259만 5537달러로 증액하였습니다.


LPGA투어 파운더스컵 준우승 '고진영'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21언더파 263타를 친 노예림에게 4타차로 뒤지며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동안 해마다 한번 이상 LPGA 투어에서 우승을 기록했던 고진영은 지난해 부상 여파로 인해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개막전 공동 4위에 이어 2주 연속 TOP5에 진입하였습니다.

지난 2023년 5월 파운더스컵 이후 무관에 그친 고진영은 1년 9개월만에 우승에 도전하였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러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첫날부터 4라운드 12번홀까지 단 1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으면서 우승에 도전하였습니다. 직전에 펼쳐진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까지 합치면 95개 홀 연속 노보기 무결점 플레이었습니다. 

노예림에게 1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고진영은 4번홀, 5번홀(파5),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노예림을 1타 차 2위로 밀어내고 리더보드 가장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13번홀 그린 주변 벙커에 볼이 박히면서 경기력이 흔들리는듯 보였습니다. 고진영은 3m 파 퍼트를 넣지 못했고 그에 반해 노예림은 티샷한 볼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황무지에 떨어졌지만 이후 잘 쳐내 만든 2.5m 버디 기회를 살렸습니다. 

13번 홀에서 노예림은 1타 차 선두를 내준 고진영은 이어진 14번 홀에서도 2m 파 퍼트를 놓쳤고, 노예림은 4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후, 3타 차로 뒤진 고진영은 16번 홀에서 그린을 놓친 뒤 또 한번 3m 버디 퍼트를 실패하면서 노예림을 추격할 힘을 잃었으며 노예림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3타를 줄여내며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LPGA 생애 첫우승을 차지한 노예림 하이라이트_LPGA투어 파운더스컵

 

 LPGA 데뷔전 아쉬운 컷탈락 윤이나

지난해 KLPGA투어에서 다관왕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미국으로 옮겨간 윤이나는 LPGA투어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LPGA 데뷔전 치름 윤이나
LPGA 데뷔전 치름 윤이나

윤이나의 데뷔전은 LPGA 파운더스컵으로 대회 1라운드 1오버파에 이어 2라운드 3오버파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4오버파 146타, 공동 94위에 머무르며 아쉽게 컷탈락을 하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이븐파까지 컷을 통과하였습니다.

KLPGA투어의 대표적인 장타자였던 윤이나는 드라이버 비거리가 평균 239.25야드에 그치며 전체 선수 125명 중 122위로 최하위권이었습니다. 2024시즌 KLPGA 당시 기록이었던 254.98야드에 비해 한참을 못 미친 윤이나는 부정확한 드라이버 티샷 때문에 페어웨이 안착률 42.86%로 123위에 그쳤습니다. 그린 적중률 또한 63.89%로 111위, 평균 퍼트 수 32.5개 80위로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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