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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by Over-Joy 2025.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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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025. 02.13 ~ 02.16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코스
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400만 달러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사진출처.현대차)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사진출처.현대차)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개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Genesis Invitational)은 1926년 창설된 PGA투어 대회 중 하나로 오랜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대회입니다. 본래 '로스앤젤레스 오픈(Los Angeles Open)'으로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타어거 우즈 재단(TGR Foundation)이 운영하는 특별한 이벤트 대회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1926년 '로스앤젤리스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처음 열린 대회의 총상금은 10,000달러에 불과하였고 초대 챔피언은 해리 쿠퍼(Harry Cooper)입니다. 

대회는 여러 코스를 돌며 개최되었지만 1973년부터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이 주 개최지로 자리 잡았으며 호건스 앨리(Hogan's Alley)로 불리는 이 코스는 골프 역사상 가장 까다로운 코스 중 하나로 평가받기도 했으며, 벤 호건(Ben Hogan)이 1947과 1948년 이곳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호선스 앨리'라는 별명이 붙기도 하였습니다.

2008년부터는 스폰서 변경으로 대회 명칭이 '노던 트리스트 오픈'으로 변경되었으며 PGA투어 주요 대회로 자리잡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2017년 한국 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며 '제네시스 오픈'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이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대회를 운영하며 타이거 우즈가 공식 호스트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2020년부터 '인비테이셔널' 대회로 대회가 격상하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로 정식 대회명이 변경되었고 120명 이하의 제한된 선수만 초청하여 대회를 개최합니다. 이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PGA투어 3년 출전권(일반 대회는 2년)을 부여하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메모리얼 토너먼트(잭 니클라우스 주관)와 같은 특급 대회로 인정되었습니다.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PGA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현지시간 13일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개막합니다.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PGA투어 '시그니처 대회(Signature Event)'로 펼쳐지며,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3위 로리 맥길로이, 5위 마쓰야마 히데키 등 72명의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시그니처 대회는 제한된 선수들이 참가하는 PGA 투어 최고 권위의 8개 대회를 의미합니다.

이번 대회는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 피해로 인해 지난해 대회가 열린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이 아닌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펼쳐집니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캘리포니아 지역의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PGA투어, TGR 라이브와 함께 '캘리포니아 라이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네시스는 GV70, GV80 등 750만 달러 상당의 경기 운영 차량 총 100대를 대회 종료 후 주요 구호 기관에 기증합니다. 또한, 토너먼트 동안 버디나 이글마다 300 달러, 홀인원마다 10,000달러를 적립하는 '버디 포 굿*Birdies for Good)' 이벤트를 진행하여 구호 기금도 모금합니다. 

지난 1월에도 적십자와 로스앤젤레스 파이어 파운데이션에 총 2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 캘리포니아 라이즈 캠페인으로 차량과 기금을 추가로 전달하면 캘리포니아 산불 구호와 지역 사회 재건을 위해 총 800만 달러를 기부하게 됩니다. 

제네시스 출전 포기한 타이거 우즈

타이거우즈는 11일 SNS를 통해 "이번 주에 경기에 참가하려 했지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 모친상은 아직 안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 포기한 '타이거우즈' (사진출처.연합뉴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 포기한 '타이거우즈' (사진출처.연합뉴스)

우즈는 지난해 7월 메이저 디 오픈을 치른 뒤 허리 수술에 따른 재활과 훈련시간을 거치느라 PGA투어 정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출전하여 치료와 재활, 훈련이 어느정도 마무리 됐다고 밝혀 필드 복귀를 예고하였고, 이에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우즈의 복귀 무대로 예상되었으며 실제 출전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지난 5일 우즈는 모친상을 당하며 예정된 훈련과 연습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모친상에 따른 여러 후속 조치도 마무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대회 호스트 역할까지 맡아야 하는 것도 출전 포기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타이거우즈가 대회 출전을 포기하며 대회 조직위원회는 우즈 대신 대기 선수이던 제이크 냅(미국)에게 출전권을 주었다고 밝혔습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 자격

  1.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상위 선수들 : 2024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휘 70위 선수들은 2025 시즌 출전권을 확보하며, 특히 상위 50위 선수들은 모든 시그니처 대회에 자동 출전 자격을 얻게됩니다. 
  2. 'Aon 넥스트 10' 및 'Aon 스윙 5' 프로그램을 통한 선수들 : 기본 자격을 충족하지 못한 선수 중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10명은 'Aon 넥스트 10'을 통해 출전권을 획득하게 되며, 각 시그니처 대회 전에 열리는 풀 필드 대회에서 페덱스컵 상위 5명은 'Aon 스윙 5'를 통해 출전 자격을 부여받게 됩니다. 
  3. 세계 골프 랭킹(OWGR) 상위 30위 이내의 PGA 투어 맴버 : 최신 세계 랭킹에서 상위 30위 안에 드는 선수들은 자동으로 출전 자격을 받게 됩니다.
  4. 스폰서 초청 선수 및 대회 주최사 추천 선수 : PGA 투어 멤버를 대상으로 4명의 스폰서 초청 선수가 선정되며, 대회 주최사는 자격 제한 없이 1명의 선수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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