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7월] 베라쿠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베라쿠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인틴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베러쿠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쳐 19점은 획득한 닉 던랩은 최종 합계 49점으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베라쿠다 챔피언십 우승자 '닉 던랩'

던랩은 단일 시즌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뒤 프로로 전향하여 다시 우승을 차지하였는데 이는 PGA 투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공동 28위로 최종일을 시작한 던랩은 역전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쌓아야 했습니다. 던랙은 12번 홀까지 버디 9개를 기록하며 12점을 획득하며 빠르게 순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특히 15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던랩을 보고 중계진은 "정말 어메이징한 선수다"며 극찬을 했습니다. 

이후, 17번 홀(파4)에서 보여준 정교한 샷과 안정적인 퍼트로 다시 한번 버디를 잡아내며 2점을 더하며 최종 라운드에서만 19점을 획득하며 역전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던랩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95위에서 63위로 상승하였고,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까지 이 순위를 유지할 경우, 루키 시즌에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 또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 김성현은 버디 7개를 잡아내며 14점을 얻었지만, 보기 4개로 4점을 잃으며 최종 10점을 획득하며 합계 37점으로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 노승열은 합계 35점으로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우승자 "닉 던랩"

올해로 20살이 된 던랩은 2003년 US 출생으로 2021년 US 주니어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 우승, 2023년 US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는데, US주니어와 US아마추어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를 제외하고는 던랩이 처음입니다.

닉 던랩은 1996년 타이거 우즈 이후 미국 PGA투어에서 우승한 US아마추어 챔피언 출신이고, 마틴 레어드(2020년 슈라이너스) 이후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대회인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스폰서 초청으로 우승하게 된 닉 던랩은 1991년 필 미켈슨 이후 33년만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지만, 아마추어 신분으로 인해 상금 151만 2000만 달러는 받지 못하였습니다.

던랩은 스폰서 초청으로 PGA투어에 네 차례 출전하였습니다. 출전 대회는 US오픈(2022년, 2023년),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2023년) 그리고,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한 2024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대회입니다. 

닉 던랩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2024년 시즌 언제라도 미국 PGA투어 회원 자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회원이 될 경우 2026년까지 회원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2024년 시그니처 대회와 마스터스 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프로로 전향한 던랩은 베라쿠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과 함께 72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LPGA. 7월] 데이나 오픈 3라운드, 4라운드 한국 선수 Tee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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