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완연한 봄 기운과 함께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2026년부터 투어·대회 운영에서 새롭게 추가/정비된 ‘모델 로컬룰(Model Local Rule)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1줄 요약
이번 내용은 “룰 본문이 바뀌었다”기보다, R&A·USGA가 공식 제공하는 ‘모델 로컬룰’ 옵션이 2026년에 추가/정비된 것입니다.
즉, 골프장/대회 위원회가 로컬룰로 ‘채택’했을 때만 적용됩니다. (스코어카드/공지문/Notice to Players를 꼭 확인하세요.)
애매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매너 있는 골퍼”가 되기 위해, 2026년 기준으로 반드시 알아둘 포인트만 깔끔하게 정리해드립니다!

라운드 전 '로컬룰'부터 확인하세요
- 스코어카드/스타트하우스 공지/앱 공지에 “오늘 적용 로컬룰”이 적혀 있습니다.
- 같은 골프장이라도 계절/코스 컨디션/대회 여부에 따라 로컬룰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티잉구역에서만 적용되는 '내부 OB(Internal OB)' 설정 가능(MLR A-4.2)
- 핵심 취지 : 도그레그 홀에서 인접 홀 페어웨이를 “가로질러” 치는 위험 샷 방지(안전/코스 설계 목적)

- 주의(표현 수정) : “티샷 1번만”이 아니라, 그 홀의 ‘티잉구역에서 하는 스트로크’에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예: OB/분실로 다시 티에서 치는 경우도 해당될 수 있음)
- 세컨샷 이후 : 같은 구역이라도, 위원회가 그렇게 정해두었다면 티잉구역 밖에서 친 샷에는 내부 OB가 적용되지 않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볼이 움진인 줄 전혀 몰랐다"면 '오소 플레이(2벌타)'로 보지 않는 로컬룰(MLR E-14)
기존 원칙상, 내가(또는 캐디가) 볼을 움직여놓고 원위치 리플레이스 없이 다음 샷을 하면 ‘오소 플레이(일반 벌: 스트로크 2벌타)’ 문제가 생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2026년 새로 정비된 MLR E-14는 아주 좁은 상황을 다룹니다.

- 요지 : 플레이어가 볼이 움직였을 가능성 자체를 ‘완전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리플레이스 없이 쳤다면, 오소 플레이로 보지 않고
대신 ‘볼을 움직인 것(규칙 9.4b)’에 대한 1벌타만 적용하도록 설계된 로컬룰입니다. - 매우 중요한 제한 : 이 로컬룰은 원칙적으로 라이브 TV 중계 등 사후 영상 증거가 뒤늦게 나오는 환경에서 공정성 논란을 줄이려는 목적입니다. 일반 라운드에 “항상 적용”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 기본 매너 : 조금이라도 “움직였나?” 의심되면, 즉시 마크 → 원위치 추정/확인 → 리플레이스가 정석입니다.
'박힌 볼(Embedded)' 구제의 예외 / 확장 옵션 정비(MLR F-2)
원칙적으로 룰에서는 내가 만든 피치마크에 박힌 경우가 중심이고(규칙 16.3), 2026년에는 모델 로컬룰 F-2에 새로운 옵션(F-2.3)이 추가되어, 특정 조건에서 다른 플레이어의 ‘수리되지 않은’ 피치마크도 구제 대상으로 삼을 수 있게 정비되었습니다.

✅ 하지만 핵심 제한
- 이 확장 옵션(F-2.3)은 라이브 TV 중계 + ‘심판이 known/virtually certain(거의 확실)’을 판단할 수 있는 대회 환경을 전제로 권고됩니다.
- 그리고 적용 구역도 보통 페어웨이 높이 이하로 깎인 일반구역처럼 제한됩니다.
➡️ 결론 : 동호인 라운드에서는 “골프장 로컬룰에 실제로 채택되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린 주변 스프링쿨러 헤드 등 '플레이 선상(라인)' 방해 구제(MLR F-5)
MLR F-5 (추가 구제 옵션) 핵심 조건

- 볼이 그린 위가 아닐 것
-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이 플레이 선상에 있을 것
- 장애물이 그린으로부터 2클럽 이내, 그리고 볼도 그 장애물로부터 2클럽 이내일 것
- 단, 내가 "말도 안 되는 라인'을 일부러 잡은 경우에는 구제 불가(명백히 비합리적 라인 예외)
추가로, 위원회가 로컬룰을 변형해 GUR(수리지) 관련 추가 구제를 허용할 수도 있습니다.
라운드 중 손상된 클럽 : "부품으로 수리" 허용 방향으로 정비(MLR G-9)
2026년에는 이 부분이 명확히 '허용 쪽'으로 정비되었습니다.

- 2026년 정비 내용 요약 : 손상/파손된 클럽을 수리할 때 내가 가방에 가지고 있던 부품 또는 코스 안에서(누군가가) 내게 휴대해주던 부품을 이용한 수리 허용 쪽으로 업데이트되었습니다.
- 단, 이 역시 대회에선 로컬룰 운영(제한/허용 범위)이 따라붙을 수 있고, “남의 완성 클럽을 그냥 빌려 쓰는 것” 같은 방식은 14개 클럽 규정/교체 규정과 충돌 소지가 크니 로컬룰·경기조건을 확인하는게 안전합니다.
프리퍼드 라이(Preferred Lies) 거리 : PGA투어는 '스코어카드 길이'로 축소
- PGA 투어(및 관련 투어)는 프리퍼드 라이 적용 시 구제 범위를 ‘1클럽 길이’ → ‘스코어카드 1장 길이’로 줄여 더 공정하게 운용하는 방향을 채택했습니다.
- 프리퍼드 라이는 원래도 위원회가 정하는 로컬룰(E-3)이라, 국내(KGA/KPGA/KLPGA) 및 일반 골프장에서는 대회/코스 상황에 따라 탄력 적용될 수 있습니다. 라운드 전에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026년 로컬룰 목록에 새로 포함된 항목 : 카트/이동수단 제한(MLR G-6)
대회/클럽에 따라 “걷기 원칙”을 강조할 때 쓰는 모터 이동수단 제한 로컬룰(G-6)도 2026 정리 문서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반 라운드에서 크게 체감되진 않지만, 대회 참가자라면 알아두면 좋습니다!)
마치며..
2026년 이슈의 핵심은 “규칙이 대거 바뀌었다”가 아니라,
방송 중계·대회 운영에서 논란이 반복되던 장면들을 줄이기 위해, 위원회가 선택해 쓸 수 있는 ‘모델 로컬룰 옵션’이 더 정교해졌다는 점입니다.

라운드 전 10초 체크
- 오늘 로컬룰(스코어카드/공지) 확인
- 프리퍼드 라이 거리(클럽? 6인치? 스코어카드?) 확인
- 스프링클러 라인 구제(F-5) 채택 여부 확인
- 내부 OB(A-4) 표시(흰 말뚝/선)와 “티잉구역 한정” 문구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