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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LPGA]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3R 무빙데이 : 유해란 '더블보기 한 방'이 아쉽다… 선두 1타 차 공동 3위로 우승 정조준

by Over-Joy 2026.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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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3라운드(무빙데이)가 끝났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3라운드는 "선두가 굳어지는 날"이 아니라 우승 레이스가 더 촘촘해지는 날이었습니다.

공동 선두는 -11의 이민지와 해나 그린입니다.

유해란은 3라운드 70타(2언더)로 중간합계 -10, 선두 1타 차 공동 3위에 올라 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을 노립니다.

다만 유해란에게는 17번 홀 더블보기가 너무 아쉬운 장면으로 남았습니다.

LPGA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LPGA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3라운드 리더보드

공동 선두(-11) : 이민지, 해나 그린

(좌)이민지, (우)해나 그린
(좌)이민지, (우)해나 그린

 

  • 해나 그린(Hannah Green): R1 71 / R2 66 / R3 68 → -11 (205타)
  • 미니지 리(Minjee Lee): R1 72 / R2 64 / R3 69 → -11 (205타)

공동 3위(-10) : 유해란, 에인절 인

 

  • 유해란(Haeran Ryu): 68-68-70 → -10 (206타)
  • 에인절 인(Angel Yin): 74-64-68 → -10 (206타)

공동 6위(-8) : 린 그랜트, 오스턴 킴

  • 오스턴 킴(Auston Kim): 66-69-73 → -8 (208타) — 1, 2라운드 선두에서 3위 후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3라운드 리더보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3라운드 리더보드

즉, 최종 라운드는 상위 4명이 1타 차(선두 -11 vs 공동 3위 -10) 로 시작하는 초박빙입니다.

 

 3라운드 유해란 경기내용

유해란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2개·더블보기 1개로 70타(2언더)를 기록했습니다.

유해란 (출처.AFPBBNews뉴스=뉴스1)
유해란 (출처.AFPBBNews뉴스=뉴스1)

10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기복을 겪으면서도, 11번 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전환시켰습니다. 이어 13번 홀(파5)부터 15번 홀(파3)까지 3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까지 올라섰지만, 17번 홀(파3)에서 더블보기가 나오며 공동 3위로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 유해란에게는 '투지'의 서사가 있습니다. 2라운드 당일 목을 돌리기 힘들 정도의 통증을 안고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68타를 기록했던 선수입니다. 그만큼 3라운드 단독 선두까지 치고 올라간 퍼포먼스는 더욱 값집니다.

정리하면, 스코어만 보면 "아쉽다"이지만, 우승 확률 관점에서는 "최종 라운드에 딱 좋은 거리(1타 차)"를 확보한 셈입니다.

 

 3라운드 공동 선두는 누구?

해나 그린(Hannah Green)

해나 그린(Hannah Green)은 2019년 KPMG 여자PGA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2024년 이 대회(HSBC)의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싱가포르 코스와 궁합이 맞는 선수가 최종 라운드 공동 선두로 들어오는 만큼,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이민지(Minjee Lee)

이민지(Minjee Lee)는 2021년 에비앙 챔피언십, 2022년 US 여자오픈, 2025년 KPMG 여자PGA를 제패한 3대 메이저 챔피언입니다. 올 시즌 첫 출전임에도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으며, 2라운드에서 쏘아 올린 64타(8언더)가 이 대회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놓은 주인공입니다.

 

 3라운드 한국 선수들 성적표

황유민: 15위(-5)로 상위권 유지

  • 황유민(Youmin Hwang): 69-71-71 → -5 (211타), 15위

중상위권: 김효주·김세영·최혜진 공동 31위(-2)

  • 김효주(Hyo Joo Kim): 71-68-75 → -2 (214타)
  • 김세영(Sei Young Kim): 71-68-75 → -2 (214타)
  • 최혜진(Hye-Jin Choi): 71-69-74 → -2 (214타)

고진영: 3R 76타로 공동 54위(+3)

  • 고진영(Jin Young Ko): 69-74-76 → +3 (219타)

"컷이 없는 대회" 특성상, 3라운드에 이런 순위 재편이 더 크게 나타납니다.

 

 최종라운드 관전 포인트 3가지

① 유해란은 "실수 1개 관리"가 전부입니다

목 통증을 극복하고 3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던 흐름이 증명하듯, 유해란은 이미 우승권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최종 라운드는 단순합니다. 더블보기 같은 큰 실수만 막으면 우승 경쟁 끝까지 갑니다. LPGA 투어 4년 연속 우승이라는 역사적 기록도 걸려 있습니다.

② 선두조가 2명, 1타 뒤에 2명… 초박빙은 "후반 9홀"에서 터집니다

공동 선두(-11) 2명과 공동 3위(-10) 2명이 1타 차로 묶여 있습니다. 이런 그림은 보통 전반이 아니라 후반 9홀에서 버디 1~2개로 승부가 갈립니다. 거기다 해나 그린(디펜딩 챔피언)과 이민지(3대 메이저 챔피언)가 같은 조로 출발한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③ 황유민은 "톱10"까지 현실적인 거리입니다

현재 15위(-5)는 최종 라운드 한 번 잘 치면 톱10도 가능한 위치입니다. 컷이 없는 대회라 마지막 날 공격적으로 치고 올라오는 선수들이 반드시 나옵니다. 황유민의 마지막 라운드도 눈여겨볼 포인트입니다.

 

3라운드 무빙데이는 유해란에게 "아쉬운 더블보기"가 남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선두 1타 차 공동 3위(-10) 라는 가장 좋은 형태의 우승 레이스를 만들었습니다.
최종 라운드는 이민지·해나 그린 공동 선두(-11),
유해란·에인절 인 공동 3위(-10) 의 4파전으로 시작합니다.
LPGA 투어 4년 연속 우승이라는 역사 앞에 선 유해란, 최종 라운드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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