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4.파리올림픽

[남자골프] 최연소 참가자 "김주형" 공동 3위, 마른하늘에 번개.. "안병훈"

by Over-Joy 2024. 8. 2.
반응형

 1R 선두와 3타 차, 공동 3위 "김주형"

현지시간 1일 프랑스 파리 인근 르골프 나쇼날(파71)에서 시작한 2024 파리올림픽 골프 남자 경기 첫날 마쓰야마는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 잰더 쇼플리가 6언더파 65타, 김주형은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호아킨 니먼(칠레)과 함께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한국 남자 골프 에이스 김주형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1라운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2022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한 김주형은 첫 해 윈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두며 전세계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PGA투어에서 2000년생 이후 출생 선수의 첫 번째 우승이었기 때문입니다. 

첫 승을 거둔 후 2개월 만에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승을 거두었고, 2023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통산 3승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최연소 참가자 "김주형"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김주형은 22세의 나이로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중 가장 어린 최연소 참가자입니다.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 1라운드 공동 3위 김주형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 1라운드 공동 3위 김주형

파리 올림픽 골프 남자 경기 리더보드에서 김주형의 이름이 "Tom Kim"으로 표기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안병훈이 "Byeong Hun An"으로 영어 이름이 표기된 것과는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국가를 대표하여 출전하는 경기에서 본명을 표기하는 것에 비춰보면 의아한 이름 표기이지만, "Tom Kim"이라고 표기되는 이유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이는, 올림픽 골프 경기를 주관하는 국제공프연맹(IGF)이 세계랭킹에 등재한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김주형은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어린시절부터 한국에서보다 골프를 배우기 좋은 환격을 찾아다니며 필리핀, 호주, 중국, 태국 등에서 살며 골프를 배우며 한국에서보다는 외국에서 지낸 시간이 더 많습니다.

PGA 투어 진출의 꿈을 위해 프로 전향도 일찍 시작한 김주형은 16세 때 아시안투어로 데뷔하였고, 코로나 19로 인해 2020년 국내로 돌아와 KPGA 투어에서 프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약 2년 동안 KPGA투어에서 활동한 김주형은 2022년부터 PGA투어에 도전했고 그해 8월에 PGA투어 입회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때, 김주형은 미국 현지 활동을 위해 영어 이름 "Tom"을 썼는데 이는 어린 시절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을 좋아해서 PGA투어에서 활동하는 플레잉 영어 이름을 '토마스'에서 따온 'Tom'이라고 쓰고 있다고 합니다. 

"김주형" 파리 올림픽 1라운드 결과 

김주형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이번 코스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카주오픈에 출전하여 첫날부터 선두에 오르는 증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치며 일찌감치 올림픽 코스를 완벽하게 경험한 바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올림픽 첫 무대를 기분 좋게 출발하였습니다. 

김주형은 첫날 경기를 마친 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안정감이 있었고, 위기가 왔을 때도 잘 마무리했다"며 "남은 사흘도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 시상대에 올라가 애국가를 듣고 싶다"며 금메달을 향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3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로 향했으나 세 번째 샷을 홀에 불과 81m까지 붙이는 완벽한 탈출을 선보이며 첫 버디를 잡아낸 김주형은 5번 홀과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 가운데 8번 홀(파3)에서 역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후반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위권 순위를 지켜냈습니다. 

이로써 김주형은 파리올림픽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적어내며 5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파리올림픽 1라운드 김주형,안병훈 하이라이트

 

 마른 하늘에 번개.. "안병훈"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 안병훈은 쉽지 않은 올림픽 1라운드를 치렀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 1라운드 48위 안병훈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 1라운드 48위 안병훈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가 시작된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에는 비 예보 없이 쨍쨍한 햇볕 속에 맑은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경기가 치러졌습니다. 

세계 탑랭커들이 대거 출거한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세계랭킹 1~3위까지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 로리 매킬로이 등 골프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하면서 많은 갤러리가 모여든 파리올림픽 골프는 '한여름 골프축제' 분위기 속에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조가 15번 홀을 치를 때쯤 때아닌 마른하늘에 '번개'를 이유로 경기가 중단되었고 17번 홀까지 이븐파를 기록 중이던 안병훈은 18번 홀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두 번째 샷을 쳐야 하는 상황에 중단 소식을 듣고 잠시 코스를 벗어나야 했습니다. 

경기가 재개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30분 정도가 걸렸고, 다시 경기에 들어가 두 번째 샷을 친 안병훈의 해저드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4번째 샷 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안병훈은 보기를 적어내며 1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경기를 마친 안병훈은 18번 홀 상황에 대해 "30분 정도면 나쁘지 않다. 날씨가 따뜻해서 웜업도 다시 할 필요 없이 칠 수 있었다"며 "오늘 끝난 게 다행"이라며 웃어보였습니다. 

이어, 안병훈은 라운드 내용에 대해 "샷 감각이 조금 좋지 않아서 버디 찬스가 많이 안 나왔다. 두 번째 샷이 마음대로 되지 않은 게 좀 아쉬웠다"며 "4번 홀부터 마지막 홀까지는 버디 기회가 한두 번 정도밖에 없을 정도로 힘든 라운드였다"고 전반적인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더 못 칠 수도 있었는데 이 정도면 선방한 것 같다. 1오버파보다 잘 칠 수는 없었던 날"이라며 "사흘 더 남았기 때문에 샷 감각만 돌아와 준다면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짐했습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공동 11위에 올라 한국 남자 선수 올림픽 골프 최고 성적을 보유하고 있는 안병훈8년만에 다시 선 올림픽 무대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를 적어내며 48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지었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출전 선수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출전 선수올림픽 골프 경기 참가 선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의 국제골프연맹(IGF)이 회원으로 가입된 149개국의 골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합니다.세계랭킹을 기준으로

over-joy.com

 

 

골프. 남자 개인 스트로크 플레이 라운드 1 조편성 및 티타임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남자 개인 스트로크 플레이 라운드1 조편성 및 티타임2024 파리 올림픽 골프 남자부 경기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 인근의 르 골프 나쇼날에서 72홀 스트로

over-joy.com

 

 

파리 올림픽 "골프" 팀 코리아

파리 올림픽 "골프" 팀 코리아리우 2016 대회에서 112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복귀한 골프의 현재까지 한국 대표팀의 메달은 그 해 박인비가 획득한 금메달이 유일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 남녀

over-jo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