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과체중 '칼빈 필립스' 부활을 꿈꾸며 입스위치 타운 1시즌 임대 계약

입스위치타운에 1시즌 임대계약을 맺은 맨시티 과체중 '칼빈 필립스'

 

 맨시티 과체중 '칼빈 필립스', 입스위치 타운 1시즌 임대계약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는
이번 시즌 승격팀인 입스위치 타운과 1시즌 임대 계약을 맺었습니다.

 

입스위치 타운

입스위치 타운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칼빌 필립스와 임대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입스위치타운 FC

1878년에 창당한 입스위치는 1961-62시즌에 1부 리그에서 우승하고, 1980-81 시즌에는 UEFA컵(현 UEFA 유로파리그)도 우승한 전적이 있는 역사 깊은 클럽입니다. 

2002년에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후 17년 동안 2부 리그에 머물렀던 입스위치는 2019년 3부로 강등되는 굴욕을 맛보기도 하였으나, 2021년 현 입스위치의 감독인 키어런 맥케나 감독이 부임한 후 2023년 2부로 다시 돌아갔고, 2023-24 시즌에는 챔피언십 2위를 차지하면서 22년 만에 프리이머리그 승격에 성공하였습니다. 

다시 돌아온 1부 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력 보강을 진행 중이던 입스위치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맨시티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미드필더 칼빌 필립스를 임대 영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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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빌 필립스

1995년생 잉글랜드 미드필더 '칼빌 필립스'는 지난 2014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이후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선수입니다. 필립스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과 함께 리즈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2020-21 시즌과 2021-22 시즌 때 리즈 핵심 미드필더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맨시티에서 입스위치로 1시즌 임대간 '칼빈 필립스'

그런 필립스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던 맨시티는 2022-23 시즌을 앞두고 4500만 파운드(약 785억 원) 거액의 이적료를 주고 필립스를 영입했지만, 필립스는 부상으로 결장하는 횟수가 잦아 데뷔 시즌에 리그 12경기만 나옸고 선발 출전은 2경기에 불과하였을 뿐만 아니라,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 급격하게 체중이 불어난 상태로 팀에 복귀하며 논란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실망스러운 데뷔 시즌을 보낸 필립스는 결국 맨시티 주전 맴버에서 배제되었고, 2023-24 시즌 전반기 동안 필립스는 모든 대회에서 10경기를 출전하였지만 주로 교체 출전이면서 출전 시간 총합이 318분에 불과하였습니다. 

후반기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해 부활을 꿈꿨지만 웨스트햄에서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10경기 320분 출전만 뛰는 등 리즈 시절에 보여줬던 활약은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연속하여 부진한 모습을 보인 필립스는 결국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제외되었고, 맨시티는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필립스를 이적시장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이적시장에 나온 필립스에게 여러 클럽들이 관심을 보인 끝에 이번 시즌 승격팀인 입스위치가 필립스와 1 시즌 임대하는 것으로 결정되어 필립스는 입스위치에서 다시 부활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입스위치와 임대 계약을 맺은 필립스는 등번호 8번을 배정받았으며, 영국 BBC에 따르면 맨시티와 입스위치 간의 필립스 거래는 영구 이적 옵션이 없는 단순 임대라고 밝혀졌습니다.

필립스는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난 가능한 많은 경기를 뛰고, 다시 축구를 즐기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팀이 최대한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도록 돕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입스위치의 감독 또한 "필립스가 이곳에 와서 매우 기쁘다. 그는 클럽에 훌륭한 영입"이라며 "필립스는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쳤던 수준 높고 경험이 풍부한 미드필더이다"라고 말하며 필립스를 높이 평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