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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제가 가고 싶어서 가자고 한 겁니다",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 임박한 홍현석

by Over-Joy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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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 이적 임박한 홍현석 (사진출처.홍현석 SNS)

 

대한민국 미드필더 '홍현석'

2022 국가대표 발탁

2022년 3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홍현석은 AFC-U 아시안 본선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어 2차전 베트남전 후반 15분에 교체 투입하여 투입되자마자 조영욱의 선취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이어서 열린 3차전 태국전에서 이강인과 중원 조합을 맞춰 거의 풀타임을 소화해 내며 황선홍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항저우 아시안 게임 최종 엔트리에 발탁된 홍현석은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면 병역 특례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해외 진출을 포기하고 K리그로 복귀하여 상주 상무에 입단해야 하는 위기에 놓였습니다. 

물론, 향후 와일드 카드라는 변수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 기회를 반드시 얻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었기 때문에 무조건 금메달을 획득하여 병역특례를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2022년 대한민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홍현석은 군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홍현석 구단 경력

울산 현대와 SpVgg 운터하힝

2018년 울산 현대고등학교를 졸업한 홍현석은 졸업 후 K리그1의 울산 현대에 입단하였고, 입단 직후 당시 독일 3부리그인 SpVgg 운터하힝으로 임대 이적하여 2017-18 시즌에는 U-19팀 소속으로 10경기, 2018-19 시즌에는 성인팀에서 10경기 출전하여 프로 리그 경험을 쌓았습니다. 

LASK 그리고, FC 유니오즈

2019-20 시즌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LASK의 리저브팀이자 오스트리아 2부 리가 소속팀인 FC 유니오즈로 임대 이적을 확정한 홍현석은 2019-20 시즌 공식전 30경기 5 어시스트를 기록하였습니다.

이후, 2020년 8월 LASK로 완전 이적한 뒤 2019-20 시즌 동안 활동했던 FC 유니오즈로 또다시 임대 이적하였고, 2020-21 시즌 공식전 24경기 2골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LASK 1군 팀과의 2년 재계약에 성공하였습니다. 

2021-22 시즌을 앞두고 1군팀인 LASK에 합류하여 시즌 공식전 40경기 1골 8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치며 LASK 팀을 2021-22 시즌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16강 진출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KAA 헨트

2022-23 시즌에도 LASK 소속으로 4경기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을 보이던 홍현석은 2022년 8월 계약 기간 3년, 이적료 20억원에 벨기에 프로리그 소속팀인 KAA 헨트로 영입되었습니다.

벨기에 KAA헨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홍현석 (사진출처.연합뉴스)
벨기에 KAA헨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홍현석 (사진출처.연합뉴스)

헨트로 이적한 이후 KV 오스텐더와의 2022-23 벨기에 프로 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벨기에 리그 데뷔전을 치르자마자 전반 29분경 벨기에 리그 데뷔골을 장식하며 팀의 3:1 완승에 기여하였습니다.

이후, 2022-23 시즌 현재까지 공식전 54경기 9골 8어시스트로 유럽 리그 진출 이래 개인 커리어 하이 기록을 경신하며 팀의 벨기에 컵 8강 진출과 2022-23 시즌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8강 진출을 이끌었으며, 2022년 10월에는 팀내 이달의 골과 이달의 선수상을 모두 휩쓸며 헨트의 확실한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2022년 10월에는 팀내 이달의 골과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홍현석
2022년 10월에는 팀내 이달의 골과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홍현석

 

 KAA헨트에서 트라브존슨포르로 이적 '홍현석'

튀르키예 매체가 국대 미드필더 홍현석의 이적료가 한화로 100억 원이 넘는 700만 유로(약 104억 원)라고 보도했습니다.

'포트스포르'는 한국시간 18일 '트라브존스포르는 미친게 틀림없다'며 튀르키예 클럽 트라이브존스포르가 헨트 소속 홍현석 영입에 700만유로를 들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기본 이적료 500만 유로(450만 유로+50만 유로)에 보너스 200만 유로를 더한 액수이며, 이는 포토스포르 매체에 한해서만이고 다른 매체에서는 이적료 400만~430만 유로선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계약기간은 4년 계약(구단)과 3+1년 계약(선수) 등 계약 조건에 대한 이견이 조율될 경우 사실상 이적은 확정 된것으로 보여집니다.

홍현석의 이적설에 대한 의견이 많은 가운데 홍현석은 이미 사실상 본인 스스로 오피셜을 띄운 상태입니다. 

팬들 사이에는 '왜 튀르키예 리그로 가는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자 본인 스스로 SNS를 통해 "내가 가고 싶어서 가는 것이다. 에이전트는 반대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홍현석은 헨트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컵 포함 7경기를 뛰며 2골 3도움을 기록중으로, 계약만료를 1년 앞두고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을 이어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새로운 도전은 바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기량을 인정받아 1년 만에 유럽 빅리그인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전철을 밟기 위한 방향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홍현석이 트라브존스포르에 입단하게 된다면 '을용타'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이을용에 이어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뛰는 역대 2번째 한국 선수가 됩니다. 

압둘라 아브치 감독이 이끌고 있는 트라브존스포르는 지난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강호 팀으로 4만명 가까이 수용하는 홈구장명은 파파라 파크입니다. 

튀르키예 매체에서 홍현석의 트라브존슨포르 이적을 보도한 화면 (사진출처.아슬린다 홈페이지 캡처)
튀르키예 매체에서 홍현석의 트라브존슨포르 이적을 보도한 화면 (사진출처.아슬린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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