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

11년 헌신한 토트넘 성골 유스 '올리버 스킵' 레스터 시티로 이적!

by Over-Joy 2024. 8. 19.
반응형

11년 헌신한 토트넘 성골 유스 '올리버 스킵' 레스터 시티로 이적!
11년 헌신한 토트넘 성골 유스 '올리버 스킵' 레스터 시티로 이적!

 

 토트넘 성골 '올리버 스킵' 

토트넘 유스팀에서 손꼽히는 재능을 갖춘 올리버 스킵은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꾸준하게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은 미드필더입니다.

2000년생인 스킵은 토트넘에서 애지중지 키우는 자원이었고, 2013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면서 1군 진입을 노렸습니다. 스킵은 토트넘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서 빠르게 성장하였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곧바로 1군에 올리고 싶어 할 정도로 재능이 있던 선수였습니다.

2020-21 시즌 챔피언십 노리치시티로 임대되어 주전 미들필더로 활약하며 팀 승격을 이끌고 토트넘으로 돌아온 스킵은 주제 무리뉴 감독에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도 종용받으며 피에르 에밀 호리비에르 등과 토트넘 중원을 책임졌습니다. 

무리뉴 전 감독은 스킵이 노리치시티로 임대되어 있었을 때 "차기 토트넘 주장감"이라고 칭찬을 감추지 않았으며, 콘테 감독 또한 스킵에 대해 "토트넘 현재와 미래가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이 선수는 정말 어리기 때문에 개선할 여지가 정말 많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그가 고작 21세이지만 경기할 자격이 있다는 점에서 나에겐 중요한 부분이다. 스킵이 정상급 미드필더가 되려면 계속해서 훈련해야 한다. 토트넘을 위해,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위해 중요한 선수가 되고자 하는 의지가 그에게 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의 감독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합류하고 스킵의 입지가 달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포스테코글루는 중원의 핵심으로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를 낙점하고 두 선수에 이은 백업으로도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지오반니 로셀소 등을 출전시켰으며 패스와 볼 운반 능력에서 장점이 없는 스킵에게 할당된 자리가 점차 없어졌습니다.

저돌적인 수비와 뛰어난 활동량이라는 스킵의 강점 역시 다른 선수들에 가려져 빛을 볼 수 없었던 지난 시즌에는 결국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졌고, 그에 따라 이번 여름 이적을 결정한 스킵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스터 시티로 이적을 하게 되었습니다. 

 레스터 시티로 이적한 '올리버 스킵'

디 애슬레틱는 "레스터는 토트넘에서 스킵을 완전 이적 형태로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스킵은 일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351억 원)가 넘는다. 관계자들 모두 전반적으로 좋은 거래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좀처럼 기회를 엊지 못한 스킵은 지난 시즌 리그 기준 21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단 5회에 불과합니다. 출전 시간도 694분으로 상당히 짧은 편으로 사실상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격이었습니다.

11년 토트넘 성공 올리버 스킵 (사진출처.게트이미지코리아)
11년 토트넘 성공 올리버 스킵 (사진출처.게트이미지코리아)

어느덧 23세의 나이에 접어든 스킵은 더욱 많은 출전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풋볼 런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 일정이 없었다는 점은 경기 수가 부족하다는 것이며, 스킵과 같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 결과 그의 발전이 느려졌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스킵의 이적은 토트넘의 입장에서도 반갑지만은 않은 결정일 수 밖에 없습니다. 매체는 "스킵은 토트넘을 떠나 경기 시간을 원하고 있다. 다만 토트넘은 클럽 유스 선수로 토트넘 성골 선수의 손실을 해결할 방법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킵의 멀티성을 눈여겨보았고 데스티니 우도지, 벤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스킵을 레프트백으로 훈련시키기도 했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호주에서의 친선전에서 센터백으로 경기에 나서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스킵은 더 많은 출전시간을 원했기에 토트넘을 떠나 레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게 될 예정입니다. 

레스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이렉트 승격을 확정 지었습니다. 레스터는 이번 여름 압둘 파티우, 바비 데코르도바리드, 마이클 골딩, 칼레브 오콜리, 파쿤도 부오나노테를 영입했으며 6번째로 스킵이 영입될 예정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