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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샬 듀오 해체' 히샬리송 결국 OUT, 토트넘 사우디에 1047억 요구

by Over-Joy 202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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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사우디 이적
히샬리송 사우디 이적

 손샬 듀오 끝나나? 히샬리송 사우디로 이적!?

영국 매체 '더 부트룸'에 의하면 "히샬리송은 지난 5월 잉글랜드를 떠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말했지만, 최근 심경 변화가 있었던 걸로 보인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 속 토트넘을 떠날 수 도 있다. 그의 에이전트는 알 아흘리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들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전헤 말했다시피 알 아흘리의 히샬리송에 대한 관심은 진짜다. 아직 입찰은 없지만,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1047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2015년 자국 리그 아메리카 유니폼을 입고 프로로 데뷔한 히샬리송은 2017년 왓포드로 이적하며 첫 프리미어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당시 윙포워드를 주로 소화한 히샬리송은 41경기 5골 4도움을 올리며 활약하였고, 한 시즌 뒤 마르코 실바(풀럼) 감독의 부름을 받아 에버턴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에버턴 시절 기량이 본격적으로 만개한 히샬리송은 최전방 공격수로 조금씩 정착하기 시작하였고 4년동안 에버턴 공격진을 진두지휘하며 통산 152경기 53골 13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히샬리송의 가능성을 알아본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지난 2022년 여름 에버튼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이적표만 무료 6000만 파운드를 투자하였습니다. 히샬리송은 에버튼 시절 왕성한 활동량과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 준주한 득점력을 바탕으로 리그 10골을 터트리기도 했기 때문에 토트넘 팬들은 히샬리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부터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는데, 토트넘 유스 팀 출신으로 최전방 공격수 위치에서 토트넘의 트로피를 들고 싶어했던 해리 케인이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고 이적을 하면서 토트넘은 캐인의 공백이 가장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토트넘은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는 대신 기존 자원에서 해결책을 찾기로 했고, 새롭게 토트넘에 영입한 백업 공격수였던 히샬리송에게 9번 역할을 맡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색깔에 완벽하게 녹아들지 못하고 데뷔 시즌 35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하였습니다. 심지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단 한 골조차 터뜨리지 못하다 시즌 말미 리버풀전 상대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 득점에 성공하였습니다.

토트넘 훗스퍼 히샬리송
토트넘 훗스퍼 히샬리송(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 들어 그나마 개선된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분수령이 된 후반기 대부분 경기를 부상을 놓치며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히샬리송이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자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중동에 나갈 것이라는 소문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특히, 히샬리송과 친분이 두터운 브라질 선수들이 대거 사우디로 향했다는 점 등을 예로 들며 이적설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었지만 히샬리송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을 모두 일축하며 토트넘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보였습니다. 그러나, 히샬리송이 지난 시즌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또다시 이적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토트넘이 도미니크 솔랑케, 조나단 데이비드, 빅토르 요케레스 등을 영입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전해지며 히샬리송을 매각한 뒤 이적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토트넘이 솔랑케를 영입하기 위해서 이적료를 확보해야 하는데, 이번 팀 플랜에서 떨어진 히샬리송이 1000억 가까이 팔린다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중앙 공격수를 영입하려 한다. 히샬리송은 매각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영국 매체 BBC는 "토트넘은 히샬리송 방출 여부에 관계없이 또 다른 공격수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6500만 파운드의 방출 조항이 솔랑케에게 있다"라는 점을 강조했을 때 현실적으로 솔랑케 영입을 확정하려면 사우디아라비아 팀에 히샬리송을 매각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며 합리적인 방법인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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