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한테 농락당했던 에메르송 이적료 1500만 유로 AC밀란 이적 합의
"에메르송은 밀란으로 간다.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밀란으로 가는데 1500만 유로(약 225억 원)가 넘는 패키지로 거래가 성사되었다"라고 유럽이적시장에 능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밝혔습니다.
"에메르송은 4, 5개의 다른 제안에도 불구하고 밀란 이적만을 원했다"며 "HERE WE GO" 멘트와 함께 보도했습니다.
에메르송은 1999년생 브라질 국적의 풀백으로 주로 오른쪽 수비수로 기용되었지만, 지난 시즌 토트넘 훗스퍼의 센터백이 부족했을 때는 종종 센터백으로도 나섰습니다.
에메르송은 2021-22 시즌을 앞두고 지난 2021년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하였습니다. 브라진 출신의 에메르송은 이적료 2580만 파운드(약 460억 원)를 받으며 이적하였고, 데뷔 시즌은 나름대로 괜찮았으나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인 에메르송은 수비임에도 기본적인 수비 능력은 물론 볼 컨트롤 능력, 대인 마크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모습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되었으며 에메르송의 빈자리는 포로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2023-24 시즌 EPL에서 22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에메르송이 선발로 출전한 경기는 11경기에 불과했고, 이 또한 수비라인의 공백이 있을 때만 출전 기회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경기력은 평균 이하였습니다.
최근 진행된 대한민국 방한 투어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였지만 당시 토트넘 입단이 홧정된 강원 FC의 유망주 양민혁의 빠른 스피드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 에메르송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 에메르송의 마지막 경기가 될 듯합니다.
토트넘과 2026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 에메르송은 이적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에메르송은 최근 브라진 한 매체를 통해 "난 매우 경쟁심이 강하고 벤치에 남겨지는 것이 매우 괴롭다. 그래서 화나 나서 감독에게 말했다"며 "난 늘 매우 프로페셔널했고, 훈련에 가장 많은 강도를 쏟았다. 하지만 이 상황은 나에게 맞지 않다. 제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난 벤치에 앉아있는 선수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난 뛰고 싶다. 여기가 아니라면 내가 뛸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 브라질대표팀에서 뛰고 싶은데 클럽 레벨에서 뛰지 못한다면 그럴 가능성이 낮다. 그래서 새로운 곳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에메르송은 AC밀란에 대해서도 "이 정도 규모의 팀이 나를 원한다는 건 정말 특별하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난 다시 뛰소 국가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알고 있는 AC밀란은 에메르송에게 빠르게 접근해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이적료 협상뿐인데 토트넘도 밀란 역시 급한 건 마찬가지인듯 보입니다.
토트넘은 빠르게 1군 스쿼드 정리가 필요했고 밀란도 에메르송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두 달 가까이 진행된 협상은 결국 마무리 되었고, 이제 에메르송은 AC밀란 유니폼을 입을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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