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프

올림픽 메달 수집가 '리디아 고', LPGA 최연소 명예의 전당 가입

by Over-Joy 2024. 8. 12.
반응형

 올림픽 메달 수집가 '리디아 고', 금은동 메달 완성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교포 선수 리디아 고(27.하나금융그룹)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면서 올림픽 메달 금•은•동메달을 모두 수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시간 11일 새벽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최종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고는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은메달, 2020년 도쿄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금•은•동메달을 모두 가지게 되었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 개인전 우승자 '리디아 고'

1997년 한국에서 태어난 리디아 고는 네 살때 뉴질랜드로 건너가며 뉴질랜드 국적을 취득하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골프에 소질을 보여주었던 리디아 고는 최연소 기록을 세우기 시작하였는데 만 14세 때인 2012년에는 호주 여자골프 NSW오픈을 재패하며 프로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달성하였고, 만 15세가 된 그 해 8월에는 LPGA투어 캐나다 오픈에서 우승하며 역시 LPGA 투어 최연소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이어 2013년에 프로로 전향한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통산 20승을 거두었고, 만 17세인 2015년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이 또한 역시 최연소 기록을 수립하게 되었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 우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어제까지 공동 1위였고, 오늘 18홀이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18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대회 전에 나에게 다음 올림픽이 또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는데 이번에 나의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전 최연소 기록은 27세 10개월이었던 박인비였습니다. 

리디아 고는 메이저 2승을 포함하여 LPGA투어 통산 20승을 거두었고 올해의 선수상과 최저 타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일반 대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 주요 수상 포인트는 1점, 메이저 우승은 2점으로 리디아 고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게 됨으로써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27점)에 필요한 마지막 1점을 채우며 최연소(27세 3개월) 가입 기록도 세우게 되었습니다. 

 LPGA 명의의 전당

World Golf Hall of Fame

골프에 큰 공을 세운 이들을 기리기 위해 1974년에 설립되었으며, 선정 부문에는 ✪ PGA Tour ✪ Champion Tour ✪ LPGA Tour ✪ Lifetime Achievement(공헌) ✪ Veterans이 있습니다.
-참조. 네이버지식백과-

골프에 큰 공을 세운 이들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명예의 전당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오거스틴의 월드 골프 빌리지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 종류에는 PGA Tour, Champions Tour, LPGA Tour, International, Lifetime Acievement(공헌), Veterans이 있습니다.

각 부문별 입회 조건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2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투표에서 75% 이상의 득표를 얻어야 선정될 수 있습니다.

심사위원회는 명예의 전당 멤버와 세계골프재단 이사회 멤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GA Tour 입회 조건

2019년까지는 만 50세가 되어야 입회 자격을 갖출 수 있었지만 타이거 우즈의 입회를 앞두고 2020년 45세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투어 멤버로 10년 이상 활동해야 하며, 투어 통산 15승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포함한 PGA 4대 메이저 대회에서 2승 이상을 거둬야 합니다. 

Champions Tour 입회 조건

투어 멤버로 5년간 활동해야 하며, PGA투어와 Champions Tour에서 20승 이상 또는 4대 메이저대회 5회 이상의 우승 성적을 내야 합니다. 

LPGA Tour 입회 조건

LPGA Tour 멤버로 10년 이상 활동 경력을 기반으로 각종 대회 우승컵에서 매겨진 포인트를 합산한 누적 점수가 충족되면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될 수 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 위해서는 메이저 대회 우승 2점, LPGA 공식 일반대회 우승 1점, 올해의 선수상 1점, 베어 트로피 수상 1점으로 누적점수 27점을 획득해야 합니다. 

1998년 LPGA투어에 입회한 박세리가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한국인 처음으로 2007년 11월 LPGA투어에서의 활약을 통해 최연소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였고, 2016년 박인비 선수가 입회하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