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클래식 최종라운드
한국시간 5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안나린은 16번 홀에서 티샷한 볼이 홀에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의 행운을 잡아 한번에 2타를 줄여내며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에 2타 뒤지며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안나린은 2022년 LPGA투어에 입성한 이후 개인 통산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안나린은 그동안 세 차례 3위에 입상한 경험이 있으나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공동 1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안나린은 전반에 4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 합류하였고 후반 들어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낸 안나린은 16번 홀에서 홀인원까지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지만 마지막이 아쉬웠습니다.
대회를 마친 안나린은 "오늘 경기에 들어가기 전 조금 불편한 상태였다. 아침에 스트레칭을 하다가 허리에 경련이 나서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좋은 샷과 퍼트를 날렸다"고 말하며 "이번 주 잘했다고 생각한다. 지금 포틀랜드는 너무 더운데 잘 견뎌냈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홀인원에 관한 질문에는 "LPGA투어에서는 처음이다. 개인적으로는 4, 5번째 홀인원인 것 같다"고 밝히며, "볼이 들어가는 순간은 보지 못했지만 그린 주변 관중들의 반응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정말 멋졌다"고 홀인원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홀인원에 대한 별도의 부상은 걸려있지 않았지만 CME 그룹이 안나린의 이름으로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에 2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입니다.
루키 '이소미'(25.대방건설)는 이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는 이소미에게 L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 톱10 진입에 성공한 대회입니다.
이소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아이언 샷은 좋았지만 퍼트가 많이 아쉬웠다. 개선할 계획이다"며 "시즌 초반에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자신감과 함께 앞으로 우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이 흐름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전지원(27)은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9위에 올라 한국 국적 선수 3명이 톱1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며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 돌아갔습니다.
2018년 휴젤-JTBC LA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쭈타누깐은 2021년 동생 에리야 쭈타누깐과 함께 출전한 2인 1조 대회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LPGA투어 통산 3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모리야 쭈타누깐의 동생 에리야 쭈타누깐은 최종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리며 언니와 함께 TOP10 안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최종 순위
| 순 위 | 선 수 | 성 적 | 타 수 |
| 1위 |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 22언더파 266타 | 67-69-64-66 |
| 2위 | 안나린(한국) | 20언더파 268타 | 68-66-68-66 |
| 엔젤 인(미국) | 66-67-66-69 | ||
| 나탈리아 구세바(러시아) | 64-72-64-68 | ||
| 5위 | 이소미(한국) | 19언더파 269타 | 66-67-67-69 |
| 소피아 가르시아(파라과이) | 66-70-65-68 | ||
| 폴리 맥(독일) | 63-67-69-70 | ||
| 8위 | 데비 베버(네덜란드) | 18언더파 270타 | 66-62-70-72 |
| 9위 | 전지원(한국) | 17언더파 271타 | 66-68-71-66 |
| 안드레아 리(미국) | 67-63-67-74 | ||
| 그레이스 킴(호주) | 66-65-70-70 | ||
| 로렌 코플린(미국) | 66-69-66-70 | ||
|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 69-69-68-65 | ||
| 19위 | 지은희(한국) | 15언더파 273타 | 68-71-70-64 |
| 이정은5(한국) | 67-70-68-68 | ||
| 순위권 밖 한국 선수 순위 : 김아림 공동 22위, 신지은 공동 30위, 강혜지 공동 52위, 장효준/강민지/박희영 공동 55위, 이정은6 공동 60위, 김세형/오수현/주수빈/성유진/이일희 컷 탈락 |
|||
[LPGA.8월] 포틀랜드 클래식, 톱랭커 빠진 포틀랜드 클래식 개막 및 참가선수, 디펜딩 챔피언 "차네
LPGA 포틀랜드 클래식 알아보기LPGA 포틀랜드 클래식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여자 골프대회로 이 대회는 LPGA 투어의 일환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포틀랜드 클래식 대회는 LPGA
over-joy.com
'골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올림픽 메달 수집가 '리디아 고', LPGA 최연소 명예의 전당 가입 (0) | 2024.08.12 |
|---|---|
| [PGA투어] 20년 역사 웰스파고 챔피언십 역사 속으로.. (0) | 2024.08.07 |
| [KLPGA.8월] 삼다수 마스터스 '오구 플레이' 징계 후 15개 대회 만에 마침내 첫 우승 "윤이나" (0) | 2024.08.05 |
| '퍼터'의 중요성! '퍼터' 교체 후 달라진 리더보드 순위의 선수들 (0) | 2024.08.02 |
| [LPGA.8월] 포틀랜드 클래식, 톱랭커 빠진 포틀랜드 클래식 개막 및 참가선수, 디펜딩 챔피언 "차네티 와나사엔" (0) | 2024.08.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