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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PGA투어] 20년 역사 웰스파고 챔피언십 역사 속으로..

by Over-Joy 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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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역사 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마감

PGA투어에서 20년간 열려왔던 웰스파고 챔피언십이 2024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20년 동안 열려온 웰스파고 챔피언십 대회 마감
20년 동안 열려온 웰스파고 챔피언십 대회 마감

웰스파고 챔피언십은 2003년 와초비아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가 2011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주최하는 금융기업 웰스파고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면서 20년 동안 웰스파고 챔피언십으로 지금까지 치러진 대회입니다. 

PGA투어는 특급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 주최사인 미국 웰스파고 금융그룹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부터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주최해 왔던 웰스 파고 금융 그룹은 PGA투어가 LIV골프에 대항하려고 만든 특급 대회를 달갑지 않게 여겨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특급 대회가 아닌 일반 대회로 치르게 해 달라 요구하였지만, PGA투어 측이 이를 거부하면서 타이틀 스폰서로 대회를 주최하는 것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급 지정 대회는 총상급 2000만 달러로 올리되 정상급 선수들의 출전을 보장해 줍니다.
특급 지정 대회 8개는 컷이 없이 78명 안팎 선수만 출전하는데 웰스파고 챔피언십도 컷 없는 특급 지정대회에 포함되었습니다.

웰스파고 금융그룹 대신 투자금융 회사인 '트루이스트 파이낸셜 코퍼레이션'이 새로 타이틀 스폰서를 맞게 되며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대신하여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으로 대회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대회 장소 역시 웰스파고 챔피언십이 18번이나 열렸던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 클럽에서 그대로 계속 열릴 예정이며, 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 상금 400만 달러의 특급 대회 규모도 그대로 유지합니다. 공식적으로는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은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승계하는 형식입니다. 

다만 내년 첫 대회는 펜실베이나주 필라델피아의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 위사히콘 코스에서 치러지게 되는데, 이는 퀘일할로 골프클럽에서는 내년에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개최하기 때문입니다.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은 내년 PGA챔피언십 직전인 5월 6일부터 나흘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 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8년 BMW 챔피언십 이후 7년 만입니다. 

 웰스파고 챔피언십의 마지막 챔피언 '로리 맥길로이'

2024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웰스파고 금융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를 내려놓으며 20년간 열려왔던 웰스파고 챔피언십의 마지막 대회 우승자는 '로리 맥길로이'입니다.

2024시즌 웰스파고 챔피언십 대회의 마지막 우승자 '로리 맥길로이'
2024시즌 웰스파고 챔피언십 대회의 마지막 우승자 '로리 맥길로이'(사진출처.AFP BB News)

로리 맥길로이는 PGA투어 시즌 6번째 시그니처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마지막 날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역전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맥길로이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합쳐 6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하였습니다. 

맥길로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 조에서 우승 대결을 펼쳤으며 이븐파를 기록한 잰더 쇼플리를 5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맥길로이는 2010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첫 승을 거둔 이후 2015년과 2021년에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었고, 이번 시즌에 우승을 거두며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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