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없었던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10회 연속 우승

 이변없었던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10회 연속 우승

남자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VS 인터내셔널팀
18.5 : 11.5 미국팀의 완승
미국팀 10회 연속 우승 달성 (역대전적 13승 1무 1패) 

2024 프레지던츠컵 우승 '미국팀'

미국팀은 한국시간 30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 2024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인터내셔널팀에 6승 3무 3패를 거두며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을 꺾고 10연승을 달성하였습니다.

대회 마지막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6승 3무 3패를 기록한 미국팀은 승점 7.5점을 더하며, 총점 18.5점을 획득한 미국은 11.5점을 따낸 인터내셔널팀을 제치고 우승을 달성하였습니다.

2005년 이후 한 번도 패배한 적 없는 미국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 포볼 매치 5경기에서 모두 승기를 잡으며 10회 연속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습니다. 인터내셔널팀은 둘째 날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의 활약을 앞세우며 포섬 5경기를 모두 이기며 승점 5:5 균형을 다시 맞추는 데 성공하였지만, 셋째날 미국은 포볼과 포섬 8경기에서 다시 11:7로 앞서 나가며 최종라운드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최종 라운드에서 7.5점을 추가한 미국은 인터내셔널팀의 반격을 막아내고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1994년 시작된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 대표가 대결하는 골프대항전으로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과 격년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내셔널팀은 1998년 호주 대회에서 유일하게 우승한 이후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였고, 200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프레지던츠컵 최종 라운드 경기 요약

인터내셔널팀은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대역전극을 기대하며, 앞서 포볼과 포섬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주형과 임성재, 김시우 등을 전진에 배치해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였지만 결과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1번 주자로 나선 제이슨 데이(호주)가 잰더 쇼플리에 4&3(3홀 남기고 4홀 차)으로 패배하였고, 김주형은 샘 번스와 비겼습니다. 

4번 주자 임성재는 러셀 헨리에게 3&2로 패하였고, 5번 주자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와 6번 주자 김시우는 패트릭 캔틀레이, 키건 브래들리에 패하면서 승부가 일찌감치 미국으로 기울어졌습니다. 5번 주자 경기였던 테일러 펜드리스가 3&1로 패배하며 미국은 14.5점을 확보하였고, 이어 브래들리가 김시우를 잡아내며 우승에 필요한 최소 승점 15.5점을 따내 10년 연속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경기 초반 6개 매치에서 인터내셔널팀 3번 주자로 나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만 스코티 셰플러를 꺾는데 만족하였습니다.

단장 추천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는 앞서 3번의 경기에 나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지만,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브래들리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는데는 실패하였습니다. 

이후 6경기에서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은 2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미국에게 승리를 내주었습니다.

2024 프레지던츠컵 최종라운드 싱글매치 경기결과

2024프레지던츠컵 최종라운드 싱글매치 리더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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