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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PGA 인터내셔널팀 '대반격' 포섬 매치 5전 완승 "이제 진짜 시작이야!"

by Over-Joy 2024.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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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인터내셔널팀 '대반격' 포섬 매치 5전 완승 "이제 진짜 시작이야!"

미국 VS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 남자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포섬 매치 5전 완승을 거둔 '인터내셔널팀'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5:0 완승을 거두며 기뻐하는 인터내셔널팀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5:0 완승을 거두며 기뻐하는 인터내셔널팀

남자 골프 대항전(유럽 제외)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한국 선수들이 전승을 따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팀과 인터내셔널 팀으로 편성해 국가대항전 성격으로 치르는 이벤트 대회로, 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출전하여 미국 대 비미국간 대결로 우열을 가르는 대결입니다. 
2022년까지 14차례 열린 프레지던츠컵은 미국이 12승 1무 1패로 압도적으로 앞서있고, 2005년 이후에는 단 한 번도 승리를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프레지던츠컵 대회 첫째날 포볼매치에서 0:5로 완패를 당했던 인터내셔널팀은 28일 대회 둘째 날 포섬 매치에서 5:0 완승을 거두며, 전날 포볼 매치에서 5전 전패를 당하며 수세에 몰렸던 인터내셔널 팀은 대반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5:5' 원점으로 돌려놓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첫 번째 경기였던 임성재-마쓰야마 히데키는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를 상대로 첫 홀부터 앞서나가면서 단 한 홀도 내주지 않은 채 6개 홀을 남기고 7홀 차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 기록은 대회 사상 최다 홀 차 승리 타이기록입니다.

프레지던츠컵 역사상 최다 격차 승리 타이기록을 세운 마쓰야마 히테키와 임성재의 기록은 역대 3번째로 남게되었습니다.
2011년 대회 때 한국의 레전드 최경주가 애덤 스콧(호주)와 짝을 이룬 포섬 매치에서 타이거 우즈가 속한 조를 12번 홀까지만 치르며 물리쳤었고, 1996년 대회 싱글 매치에서 데이비드 프로스트(남아프리카공화국)가 케니 페리를 같은 격차로 누른 바 있습니다.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경기 완승을 거둔 한국선수들 (왼)마쓰야마히데키와 임성재, (우)5전전승의 마지막을 장식한 안병훈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경기 완승을 거둔 한국선수들 (왼)마쓰야마히데키와 임성재, (우)5전전승의 마지막을 장식한 안병훈

두 번째 경기에서도 인터내셔널 팀의 승전보는 이어졌습니다. 코리 코너스-매킨지 휴스가 윈덤 클라크-토니 피나우를 6홀 차로 이겼고, 애덤 스콧-테일러 펜드리스는 세 번째 경기에서 사히스 시갈라와 콜린 모리카와 조를 5홀 차로 완파하였습니다.

이어진 네 번째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와 제이슨 데이는 맥스호마-브라이언 하먼을 한 홀차로 따돌리며 네 번째 승리를 인터내셔널팀에 안겼습니다.

'5전 전승$'의 마지막은 태극형제 안병훈과 김시우가 장식하였습니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러셀 헨리와 맞붙어 미국에 1홀 차 승리를 따냈습니다. 13번홀(파3)에서 90cm 남짓 남은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균형을 깨더니 18번홀 미들퍼트를 홀에 떨어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경기를 마친 김시우는 "마지막 퍼팅은 반드시 넣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며"며 "팀 분위기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내일은 물론 일요일에도 승리의 파티를 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하였습니다. 

안병훈 역시 "오늘 둘 모두 좋은 플레이를 했다. 마지막 클러치 퍼트는 김시우 그 자체였다. 남은 경기 더욱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멋지고 강한 팀이기에 할 수 있다"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대회를 마친 휴즈는 "첫째날 5전 전패를 했지만 선수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할 수 있다는 믿음이 강했다. 우리는 훌륭한 팀이고 경기가 많이 남았다. 오늘 아침부터 자신감이 있었고 좋은 경기를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11번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였지만, 단 한 번도 우승을 하지 못한 인터내셔널 팀의 베테랑 스콧은 "놀랍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콧은 "어제 정말 힘든 하루를 보냈는데 불과 하루 만에 우리의 힘을 보여준 게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오늘 경기를 시작으로 남은 주말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위어 인터내셔널팀 단장은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어제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5전 전패해 실망스러웠지만, 오늘은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고 밝혔습니다.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 팀이 한 세션을 모두 이긴 건 200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포볼 경기를 6전 전승을 거둔 이후 21년 만입니다. 

대회 셋째날에는 포볼 4경기, 포섬 4경기가 열리고 마지막 날에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펼친 후 우승팀을 가리게 됩니다. 

짐 퓨릭 미국팀 단장은 "팀원들이 조금 화가 났을 것"이라며 "내일 칼을 갈고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024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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