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024.10.03 ~ 10.06(페럼큽럽, 파72)
총상금 12억 5000만원, 우승 상금 2억 5000만원
우승자 혜택 : KPGA투어 3년(2025~2027),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디펜딩 챔피언 :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
2024 시즌 KPGA 투어 17번째 대회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10월 3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 동, 서코스(파72)에서 개최됩니다.
총상금 12억 5000만원, 우승 상금 2억 5000만원 규모의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외에도 투어 시드 3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됩니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2016년부터 현대해상화재보험이 후원하는 대회로 2016년까지 기존 5억원이었던 대회 총상금 규모를 2017년에는 7억 5000만원, 2018~2021년까지 10억 원, 2022년부터는 12억 5000만원으로 증액하며 K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동기부여와 도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 함정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의 디펜딩 챔피언은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으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합니다.
2023년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함정우는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당시 우승으로 함정우는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서 1위에 자리매김하였고, 이후 출전한 4개 대회에서 TOP5에 3회 진입하며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하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함정우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첫 타이틀 방어를 성공할 뿐만 아니라, 대회 최초로 3회 우승에 성공하는 선수이자 대회 최다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의 최다 우승 기록은 2회로 함정우가 2021년과 2023년, 최경주(54.SK텔레콥)가 2011년과 2012년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 함정우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김민규(23.CJ)에 이어 이번 시즌 2번째 다승자가 되고 2022년 8월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 'LX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우승을 거둔 서요섭(28.DB손해보험) 이후 약 2년 1개월만에 KPGA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됩니다.
오구 플레이한 장유빈, 최경주 조언에 반성한 '김민규', 1라운드 단독선두 '이수민'
"아~ 망했다!" 오구 플레이한 장유빈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이 3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대회 1라운드에서 오구 플레이로 2벌타를 받았습니다.
장유빈은 13번 홀에서 2번 아이언으로 날린 티샷이 벙커를 향했고, 벙커에 빠졌다 생각했던 장유빈은 벙커에 있는 볼이 당연히 본인의 볼이라 생각하고 두 번째 샷을 날린 후 퍼트를 하려는 순간 본인의 볼이 아님을 인지하고 동반자였던 최경주와 함정우에게 상황을 알린 후 2벌타를 받은뒤 벙커 앞 러프에 있는 원구를 찾아 플레이를 이어갔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장유빈은 "볼에 라인이 그려져 있었다. 공교롭게도 라인이 나와 비슷했다. 하지만 내 볼 넘버는 3번인데 8번이었다"며 "동반자인 최경주 프로님과 함정우 프로님께 상황을 알렸다. 2벌타를 받은 뒤 벙커 앞 러프에 있는 원구를 찾아 플레이를 했다. 내 볼이 아니라는 걸 확인하는 순간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장유빈은 이날 오구 플레이로 인한 더블보기에도 보기는 2개에 그치고 이글 1개, 버디 4개를 적어내며 2언더파 70타로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최경주 조언에 반성한 김민규
개막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민규는 선배 최경주의 조언을 듣고 자신이 했던 행동을 반성했다고 말했습니다. 그중 하나는 경기가 안 풀릴때 나오는 감정 기복 표현이었는데, 최경주는 "경기하다 보면 한두 홀에서 막 칠때도 있는데 그러면 습관이 되게 된다. 장담하건대 나는 컷 탈락이 결정된 경기에서도 대충 친 적이 없다"며 "화를 내지 않고 인정하고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라고 후배들에게 성실하게 경기할 것을 주문하였습니다.
KPGA투어 상금 1위, 대상 2위로 타이틀 2관왕을 놓고 경쟁 중인 김민규는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낸 뒤 전날 대선배 최경주의 조언이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밝혔습니다.
김민규는 "그동안 경기 중에 안 풀리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다가도 화를 낸 적이 많았다. 나 자신을 인정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고, 아직 갈 길이 멀었음을 깨달았다.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최경주의 조언을 마음에 새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의 변화 덕분인지 김민규는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잡아내며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이번 시즌에만 2승을 차지한 김민규는 상금 1위(8억 8466만원), 대상 2위(2968.79포인트)로 장유빈과 타이틀 경쟁중입니다. 대상 1위 DP월드 투어 출전권과 PGA투어 Q스쿨 최종전 직행 티켓 등 특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1라운드 단독 선수 '이수민', 5번째 우승 도전
이수민(31.우리금융그룹)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 66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이수민은 이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통산 5번째 우승이 됩니다.
2016년 DP월드투어 대회인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한 차례 우승한 이수민은 KPGA투어에서는 통산 4승을 거두었고 최근 우승은 2020년 7월 KPGA 오픈입니다.
군 복무 후 지난해 복귀한 이수민은 "전역 후 티샷이 문제였다"며 "올해 티샷 안정성을 어느 정도 찾았더니 쇼트 게임이 문제가 됐는데, 열심히 훈련하며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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