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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토트넘 핫스퍼 세 번째 한국 선수 "양민혁", 토트넘 유망주 수집

by Over-Joy 2024.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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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세 번째 한국 선수 "양민혁"

강원 FC 김병지 대표이사는 28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의 배경과 지난 수개월간의 비하인트 스토리와 함께 토트넘 이적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또한, 토트넘 역시 한국시간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K리그1 강원 FC 소속의 양민혁 선수가 취업 허가와 국제 승인을 거쳐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양민혁은 2030년까지 유효한 계약에 동의했으며 2025년 1월에 우리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양민혁 입단 소식을 알렸습니다. 

K리그 데뷔 시즌을 치르는 고등학생인 양민혁에게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였고, 불과 5개월 만에 이적이 성사되었습니다. 강원은 많은 구단 제안에도 불구하고 토트넘과의 협상에 집중하였는데, 이는 양민혁의 성장에 가장 적합한 팀이 토트넘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라 말했습니다.

또한, 토트넘 역시 양민혁을 높게 평가하며 이적료는 K리그에서 유럽으로 직행하는 선수 가운데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으며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종전 기록은 20년 전 각각 레알 소시에다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으로 이적하며 400만 유로(약 60억 원) 이적료를 받은 이천수와 송종국입니다.

양민혁이 많은 빅클럽들 중 토트넘 이적을 원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캡틴 손흥민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팀으로 이적할 때는 적응 문제가 생기기 마련인데 손흥민이 있어 한국인이 적응하기 쉬울 거라고 판단했다"며 "손흥민은 국가대표팀 주장이기도 해 선택하기 쉬웠다. 손흥민이 이적을 결정하는 데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 손힝민과 대화를 나눠보진 못했지만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토트넘 이적을 확정지은 강원FC 양민혁
토트넘 이적을 확정지은 강원FC 양민혁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양민혁은 "정말 큰 팀에 오게 돼 영광이다. 토트넘에 합류한 만큼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 플레이 스타일은 매우 저돌적이다. 1대1 돌파 능력과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고, 마무리 능력이 좋다"고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토트넘 유망주 수집

토트넘의 유망주 수집은 지난해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해 9월 크로아티아의 2007년생 센터백 루카부스코비치와 2030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습니다. 7년 계약을 맺은 셈이지만 FIFA 유스 보호 규정으로 인해 부스코비치는 임대를 거쳐 2025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하게 됩니다.

지난 2월 겨울 이적시장 마감 직전, 스웨덴의 2006년생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과 5년 계약을 체결하여 2029년 여름까지 계약이 유효하며, 베스발 역시 유스 보호 규정으로 반시즌 원소속팀에서 임대로 활약한 뒤 이번 여름 토트넘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과 장기 계약한 유망주 (왼)루카스 베리발, (우) 아치 그레이

또하느 지난 2일 잉글랜드의 18세 멀티플레이어 아치 그레이 영입을 발표하였으며, 그레이 역시 양민혁과 마찬가지로 2030년까지 유효한 6년 계약으로 그레이는 영입되자마자 팀 훈련에 합류하였습니다. 

그레이를 거쳐 토트넘 유망주 4호로 영입된 양민혁과도 6년 장기 계약을 맺으며 토트넘은 당장의 우승보다는 세계 각지의 유망주를 모아 장기적으로 강팀이 되는 미래를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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