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대회 개요
2024시즌 KLPGA투어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5000만원)
2024.11.08(금) ~ 11.10(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은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2024 시즌 K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의 참가 인원 및 상금, 포인트 부여 방식 등을 변경되었다고 KLPGT 이영미 대표가 밝혔습니다. KLPGT(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이영미 대표이사는 "다양한 변화를 통해 출전 선수가 마지막까지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게 했다"며 "올 시즌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2억 5000만원, 상위 60명만 참가하는 화려한 라인업
시즌 상금왕 및 대상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만큰 출전 선수들의 라인업이 화려합니다.
현재 상금랭킹 1위 윤이나를 비롯하여 메이저 챔피언 박지영과 나란히 시즌 3승을 기록하고 있는 박현경, 이예원이 출전합니다. 또한, KLPGA 잔여 대회의 결과를 반영하여 상금랭킹 상위 57명과 초청자격의 국가대표급 아마추어 선수 3명이 대회에 참가합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10억 원이며, 우승 상금은 2억 5000만원으로 특히, 이번 대회는 기존과는 달리 총상금 대비 우승 상금의 비율을 높여 시즌 최종전답게 상금왕 경쟁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 시 대상포인트 70점이 부여되는데 타 대회들과는 달리 100점을 부여해 KLPGA 대상 선수를 결정 짓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사실상 내년 시즌 시드권을 확보한 선수들의 출전과 함께 노컷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회이기에 상대적으로 선수들의 부담은 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기 때문에 선수들이 보다 공격적이고 화려한 경기 방식으로 플레이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누적 상금 110억 원, 우승자 18명을 배출한 21년의 기록
AI컴퍼니 'SK텔레콤'과 국내 대표 보안 기업 'SK쉴더스'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04년 'ADT캡스 챔피언십' 출범 이후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합니다.
한국여자오픈, KLPGA 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더불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21년 동안 국내 8개 지역, 총 9개 골프장에서 대회가 치러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은 누적 상금 110억원을 돌파하였고, 총 18명의 우승자를 배출하였습니다. 최다 우승자는 서희경(2008년, 2009년)과 박민지(2018년, 2022년)로 총 2회 우승을 기록하였으며, 이번 대회에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민지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역대 최초로 3회 우승을 기록하는 역사가 만들어집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하였던 임진희는 이번 시즌부터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습니다.
9년간 지속되는 행복버디기금 적립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는 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지체장애인 돕기 위한 행복버디기금을 올해도 마련합니다.
참가 선수들이 버디와 이글을 할 때마다 기금이 적립되고, 대회가 끝난 후 대한지체장애인협회에 기부금이 전달됩니다. 특히, 대회 종료 직후인 11월 11일이 장애인의 날이라 더욱 의미있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전 포인트
상위 60명 출전선수
⦿ 지난주 'S-OIL 챔피언십 2024'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시즌 2승을 차지한 마다솜(25, 삼천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다승왕 타이틀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됩니다.
마다솜은 "2승을 거두고 나니깐 다승왕 타이틀에 대한 욕심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며 "2024시즌 마지막 대회인 캄틈 타이틀을 신경쓰기 보다 한 샷, 한 샷 집중해서 내 골프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 상금 순위와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있는 윤이나(21, 하이트진로)는 2024시즌 타이틀 3관왕 굳히기에 나섭니다.
윤이나는 "2024시즌을 시작하며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었다. 올 한해가 정말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3관왕 도전에 대해 "올 시즌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마지막 대회에서 타이틀 순위가 뒤집히더라도 행복하게 경기하면서 2024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 상금 순위 2위,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2위에 올라 있는 박현경이 치열한 타이틀 경쟁의 막판 역적극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타이틀 경쟁에 대해 "하반기부터 타이틀에 대한 의식을 하다보니 조급함이 생기고 실수가 나왔을 때 크게 흔들였다"며 "최종전에는 욕심을 부리기 보단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하면서 2024시즌을 마무리 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상금왕 경쟁
현재 윤이나가 상금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1억 원 이내 격차로 선두 자리를 노리는 2위 박현경이나 3위 박지영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상금왕까지 함께 차지할 수 있게 됩니다.
윤이나가 이번 대회에서 상금을 추가하지 못한다면 952,206원을 모으며 상금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수지(28, 동부건설)까지 대역전극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됩니다.
다승왕 결정
이번 대회를 통해 다승왕의 주인공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 배소현이 현재 3승을 거두고 있고 2승을 기록하고 있는 노승희와 지난주 다승 대열에 합류한 마다솜까지 다승왕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노승희나 마다솜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KLPGA투어 최초로 3승을 거둔 선수가 5명이 탄생하는 대기록이 쓰여지게 됩니다.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 선수 탄생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는 또다른 선수가 탄생할 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상금 810,847원을 모으며 상금 순위 8위에 올라있는 배소현까지 시즌 상금 10억 원을 노려볼 수 있고, 경우에 따라 누적 상금 10억 원을 넘는 선수가 3명이 추가되어 7명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얘상됩니다.
역대 우승자들의 우승 재도전
역재 우승자들이 다시 까지 1승만 남겨 놓은 박민지(26,NH투자증권)는 2018시즌, 2022시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며 개인 통산 첫 다승을 노리는 지한솔(28, 동부건설)과 KLPGA투어 최다 출전기록을 경신하며 역사를 쓰고 있는 안송이(34, KB금융그룹)는 이번 대회에서 두 번재 우승에 도전합니다.
메인 스폰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
메인 스폰서 대회에 참가하는 김재희(23, SK텔레콤)는 2024시즌 KLPGA투어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될 경우 2024시즌의 시작과 끝을 우승으로 장식할 수 있을지 관심사입니다.
또한, 은퇴를 선언한 이후 올해 처음으로 KLPGA투어에 출전하는 이보미는 오랜만에 골프 팬들에게 플레이를 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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