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챔피언십 역대 우승자
2007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시리즈로 도입된 BMW 챔피언십은 이전 웨스틴 오픈으로도 유명합니다.
BMW 챔피언십은 웨스턴 오픈을 설립, 운영하는 미국 서부 골프협회(WGA)가 운영하며 지난 2012년, 2013년, 2014년 PGA 투어는 BMW 챔피언십을 올해의 토너먼트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조직 중 하나인 WGA는 6개의 골프 토너먼트를 후원하기도 합니다.
1899년 창설된 웨스턴 오픈(BMW 챔피언십)은 4대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면 PGA 투어에서 가장 오래된 정규 대회입니다.
2007년에 처음 열린 BMW 챔피언십의 초대 챔피언은 타이거우즈입니다. 당시 타이거 우즈는 최종합계 22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와 큰 차이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BMW 챔피언십에서 최다 우승을 기록한 선수도 타이거 우즈로, 이 대회에서만 총 5번(1997년, 1999년, 2003년, 2007년, 2009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중 2007년과 2009년은 대회가 BMW 챔피언십으로 대회명이 바뀐 이후의 기록입니다.
타이거 우즈 외에 우승을 차지했던 역대 주요 우승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패트릭 캔틀레이 (2021년, 2022년)
- 욘 람 (2020년)
- 저스틴 토마스 (2019년)
- 키건 브래들리 (2018년)
- 더스틴 존슨 (2010년)
BMW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요약
임성재
23일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선두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2타 차 공동 3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 진출을 거의 확정지었습니다.
임성재는 앞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페덱스컵 랭킹 10위를 기록한 임성재는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실시간 페덱스컵 랭킹 8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임성재는 신인이었던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며 한국 선수로 최다 연속 출전 기록을 세웠습니다. 만약 이번 시즌에서도 임성재가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다면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라는 기록 갱신을 하게 됩니다.
또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 우승을 거두게 된다면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은 물론,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우승 이후 2년 10개월만의 PGA 투어 통산 3승도 기록하게 됩니다.
김시우
페덱스컵 랭킹 44위로 플레이오프 2차전에 출전한 김시우는 BMW 챔피언십을 앞둔 인터뷰를 통해 "올해 목표가 투어 챔피언십과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것이었다"며 "둘 다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지만 이번 주 대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해보였습니다.
김시우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태로 "적어도 BMW 챔피언십 10위 안에 들어야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김시우는 올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BMW 챔피언십 10위 이내에 들어야 할 것이며, 프레지던츠컵 대회를 위해서는 이번 대회 종료 후 세계랭킹 6위 이내에 들어야 자동 선발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TOP10이내 중에서도 가능한 상위 랭크에 이름을 올려야 할 것입니다.
2024시즌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6위가 최고 성적인 김시우는 "일단 BMW 챔피언십에 나오게 돼 2025시즌 시그니처 대회 참가 자격을 얻어 기분이 좋다"며 "이번 주에 또 좋은 기회를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김시우는 버디 7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올랐으며, 이 상태로 경기를 마치게 된다면 페덱스컵 포인트가 33위이기 때문에 최종 라운드 진출권 획득에 실패하기 때문에 남은 사흘간 좀 더 분발하여 순위를 더 끌어올려야 할 것입니다.
안병훈
페덱스컵 랭킹 15위로 플레이오프 2차전에 출전한 안병훈은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22위에 머물렀습니다. BMW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안병훈의 현재 페덱스컵 랭킹은 15위로 큰 이변이 없을 경우 최종라운드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 요약
BMW 챔피언십 1라운드가 끝나갈 때쯤 낙뢰 주의보로 인해 대회가 중단되어 출전 선수 50명 중 8명이 1라운드를 종료하지 못하였습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을 차지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은 마지막 18번 홀을 남겨둔 상태에서 5언더파를 쳐 선두 브래들리에 1타 뒤진 단독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8번 홀 도중 경기가 중단되며 3언더파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친 상태입니다.
1라운드 단독 1위인 브래들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 종료 직수 페덱스컵 순위 50위로 2차전에 출전하였으나, 2차전 1라운드를 마친 현재 페덱스컵 랭킹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세계랭킹 2위 잰더 쇼플리는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부상 투혼을 보이며 1언더파 공동 15위에 위치했으며, 디펜딩 챔피언 호블란 역시 1언더파로 셰플러와 함께 공동 15위로 1라운드를 종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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