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PO 2차전 BMW 챔피언십
PGA투어 BMW 챔피언십은 FedEx컵 플레이오프의 두 번째 이벤트 경기로 매년 시즌을 마친 후 열리는 중요한 골프 대회 중 하나입니다.
BMW 챔피언십은 PO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을 마친 후, 페덱스컵 포인트랭킹 상위 50명만이 출전하는 대회입니다.
1955년에 처음 개최된 브리티스 PGA 챔피언십(British PGA Championship)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 대회는, 2005년부터 BMW가 후원하기 시작하면서 BMW 챔피언십으로 대회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BMW의 후원으로 대회는 국제적으로 더욱 주목받게 되었고, 상금 규모 또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BMW & Golf
무거운 골프 장비들을 챙겨 가야하는 골프장은 주로 도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골프장에 가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이 나닌 자가용을 이용해야 하고, 비용도 비용이지만 라운딩 시간이 대략 5시간으로 오가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거의 반나절이라는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골프를 즐기기 위해서는 경제력과 시간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했기에 골프는 중산층 이상이 즐기는 고급 스포츠로 분류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수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직•간접적으로 골프 마케팅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고급 브랜드 자동차 회사일수록 더욱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BMW는 1995년 영국 PGA챔피언십을 통해 처음으로 골프 스폰서십을 시작하였습니다. BMW의 창립시점이 1916년인 것을 고려하면 설립 이후 골프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고 골프 마케팅을 활발히 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BMW가 현재 후원하고 있는 대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러피언 투어 BMW PGA 챔피언십
- BMW 인터내셔널 오픈(BMW 고향 뮌헨 인근에서 개최)
- PGA 투어 BMW 챔피언십
-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 아마추어 대회인 BMW 골프 컵 인터내셔널 : 전 세계 50개국 12만 명의 BMW 고객을 대상으로 국가 예선을 거쳐 최종 파이널은 각 나라 예선을 통과한 150여 명 만이 참가할 수 있습니다.
'PGA 역대 최장 코스'에 도전하는 한국인 3명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이 투어 사상 최장 전장거린 인(파 72, 8130야드) 미국 콜로라도 캐슬록의 캐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8월 22일부터 26일 나흘간 개최됩니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0위까지만 출전하여 컷 탈락없이 나흘간 진행되는 대회는, 이번 대회 결과를 포함한 포인트 랭킹 30위까지만 참가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기에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대회장인 캐슬파인스는 2006년 이래로 18년만에 PGA투어 코스로 돌아왔습니다. 올해는 가장 긴 전장의 대회장으로 해발 고도가 한라산의 높이인 1950미터 지점에 놓인 코스이기 때문에 비거리가 멀리 나올 뿐만 아니라, 코스의 최상단과 최하 지점의 격차는 121m에 달해 업다운이 큽니다.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해 1981년에 개장한 이 코스는 1986년에 처음 PGA투어를 7053야드 전장으로 개최하였고, 20년 지난 2006년에 개최했을 때는 7619야드로 길어졌으며 올해는 500야드가 더 길어진 8130야드로 대회가 진행됩니다.
이 대회를 마치게 된 이후, 상위 30명의 선수들은 순위에 따라 차등 타수를 배정받고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게 되기 때문에 이 대회 우승 경쟁과 함께 최종 라운드의 유리한 고지에 오르기 위한 톱10 자리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어 챔피언십은 BMW 챔피언십이 끝나는 시점의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선수들에게 보너스 타수를 부여합니다.
예를 들어 페덱스컵 1위는 최종 라운드에서 10언더파로 시작하고 2위는 8언더파 3위 7언더파에서 대회를 시작하게 됩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까지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선두(6533점)를 달리고 있으며 셰플러 뒤를 이어 잰더 쇼플리가 약 1500점 차로 2위에 자리잡고 있어, BMW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2000점의 포인트를 잰더 쇼플리가 차지할 경우 순위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자 마쓰야마 헤데키(일본)은 3899점으로 3위이며 이어 콜린 모리카와와 로리 매킬로이가 차례로 뒤를 잇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가 10위, 안병훈 15위, 김시우는 44위로 BMW 챔피언십에 출전하였으며, 44위에 위치한 김시우는 최종전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해야 할 것입니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30위를 유지하게 된다면 6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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