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PO 2차전 BMW 챔피언십 2라운드 요약

 쩐의 전쟁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2R 경기요약

코리아 브라더스 저력, 임성재 • 김시우 2R TOP10 진입

한국시간 24일 미국 콜로라도주 캐스락의 캐슬파인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고 있는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임성재는 버디 6개, 보기 4개를 적어내며 2언더파 70타,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 애덤 스콧(호주)과 7타 차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임성재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좋은 기세를 이어나가며 페덱스컵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 6년 연속 진출이 눈 앞에 놓여있습니다.

BMW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6위 '임성재'와 공동 8위 '김시우' (사진출처.Golfdigest, AFPBBNews)

임성재는 BMW 챔피언십 이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10위로 안정권에 있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순위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한 1억 달러(약 1340억 원)가 걸린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것은 확정적입니다. 

페덱스컵 랭킹 44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5언더파 139타로 공동 8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지금의 순위가 유지될 경우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35위에 그쳐 상위 30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참가하지 못하게 됩니다. 

김시우가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남은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최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합니다.

코리아 브라더스 3명 중 나머지 한 명인 안병훈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5위를 기록하여 페덱스컵 랭킹 15위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2라운드 경기 요약

1라운드 선두였던 브래들리는 4타를 줄여내며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2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한 애덤 스콧(호주)는 페덱스컵 랭킹 41위로 BMW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되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될 경우 단숨에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게 됩니다. 

스콧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기록하며 이번 시즌 자신의 최소타인 9언더파 63타를 작성하였습니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스콧은 2위인 키건 브래들리(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며 단숨에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15위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로리 매킬로이는 17번 홀(파 5)에서 우드로 친 티샷이 오른쪽 러프로 향하자 클럽을 티잉 에어리어 앞 물로 던져버렸습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만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세계랭킹 2위 잰더 쇼플리(미국)는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하며 공동 23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지난주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은 1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위치했지만, 허리 통증으로 인해 2차전 BMW 챔피언십은 기권하였습니다. 

 

PO 2차전. BMW 챔피언십 1라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