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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KLPGA 상금 10억 돌파 아무도 없었다. 한화클래식 우승자 '박지영'

by Over-Joy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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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PGA 상금 10억 돌파 아무도 없었다

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이자 최고 우승상금인 3억 600만 원이 걸린 한화클래식의 주인공은 '박지영'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둘 경우 상금 10억 돌파가 가능했던 선수는 상금랭킹 1위~3위에 올라있던 박현경, 윤이나, 이예원으로 이번 대회가 열리기 직전부터 3라운드 이예원이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시점까지 상금 10억 돌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화클래식 최종라운드가 열린 25일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박지영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되면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선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를 질주했던 이예원은 최종 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를 적어내며 가장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단독 6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단독 6위에 머무른 이예원은 상금 5950만 원을 더하며 상금 순위 3위에서 4위(7억 8264만 원)로 한 계단 하락하였습니다.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며 4언더파 284타로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친 박현경은 상금 3130만원으로 시즌 상금을 9억 5985만 원으로 늘어났지만, 10억 원 돌파는 실패하였습니다. 박현경은 여전히 상금 랭킹 선두이면서 10억 원 돌파까지는 4000여만원을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한화클래식이 마무리 되면서 상금랭킹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날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황유민은 준우승 상금 1억 8700만원을 더해 상금 랭킹 3위(8억 477만원)에 올라섰고, 상금 랭킹 3위였던 윤이나는 이번 대회를 마치고 상금 랭킹 5위로 2계단 하락하였습니다.

윤이나는 3라운드 첫 홀에서 쿼트러플 보기를 범하면서 이후 경기력이 하락한 모습을 보이며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치며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공동 19위 상금 1617만원을 더한 윤이나의 시즌 상금은 7억 7760만 원으로 상금랭킹 5위에 머무르며 10억 돌파에 실패하였습니다.  

올해 상금 5억 원 이상을 챙긴 선수는 박현경, 박지영, 황유민, 이예원, 윤이나 외에 6위 노승희(6억 4928만 원), 7위 전예성(5억 5967만 원), 8위 배소현(5억 3371만 원)까지 총 8명입니다. 

 한화클래식 우승자 '박지영'

25일 강원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한 박지영은, 지난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5월 교촌 레이디스 오픈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하였습니다.

KLPGA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 우승자 '박지영'
KLPGA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 우승자 '박지영'

박지영은 동시에 KLPGA 투어 통산 우승 횟수를 10승으로 늘렸습니다. 2016년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박지영은 2022년과 올해 두 차례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박지영은 이번 시즌 다승왕과 상금왕 경쟁이 다시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박지영은 5월까지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를 질주했지만 맹장염 수술 여파로 한 달간 투어를 중단하면서 상금랭킹 4위, 대상 포인트 5위로 떨어졌었습니다. 

그러나, 복귀 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공동 2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공동 6위, 더 헤븐 마스터즈 공동 5위를 기록하였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지영은 총 상금(9억 5610만 원) 순위와 대상 포인트(374)에서 모두 2위에 이름을 올렸고 1위 박현경과는 불과 357만 원으로 상금랭킹 1위 박현경을 턱밑까지 추격하게 되었습니다. 

대회를 마친 박지영은 "통산 10번째 우승을 한화 클래식에서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은퇴하기 전에 꼭 한번 우승하고 싶던 대회였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2024 한화클래식 최종라운드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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