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이글, 3연속 버디 잡아낸 '김주형' 공동 5위
김주형 2라운드 공동 5위
현지시간 2일 프랑스 파이 인근 기앙루크의 르골프 나쇼날(파71)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골프 남자 2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올림픽 2라운드에서 김주형은 2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출발이 살짝 흔들리는거 처럼 보였지만, 3번 홀(파5)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 벙커에 들어갔고 세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넣으면서 이글을 만들어 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였습니다. 티샷으로 304야드를 보낸 김주형은 260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 벙커에 빠졌고 이는 홀까지 약 15m 거리로 세 번째 친 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들어가는 드라마틱한 상황을 연출시키며 단숨에 2타를 줄이게 된것입니다.
이후 9번 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하며 전반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주형은 한때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분위기가 재역전되었으나 후반 13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15번홀까지 연속 3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한번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안병훈 2라운드 30위
대회 2라운드 공동 48위로 시작한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하며 공동 3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2라운드에서 안병훈은 5번 홀과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후, 8번 홀(파3)에서 파 퍼트를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11번 홀(파3)과 전날 보기를 기록했던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다시 잡아내며 2타를 줄여내며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안병훈은 2016 리우 올림픽 당시 남자부 역대 최고 성적인 공동 11위를 거두었었고, 2020 도쿄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한국 올림픽 골프의 마지막 메달 기록은 지난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경기에서 박인비가 획득한 김메달입니다. 2020 도쿄 올림픽 당시에는 임성재, 김시우가 출전해지만 모두 입상에 실패하였습니다.
올림픽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던 마쓰야마는 3타를 줄이기는 했지만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고, 이를 틈타 쇼플리와 플릿우드는 마쓰야마를 맹추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리스트인 쇼플리는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쳐 5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고, 플릿우드 역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마쓰야마, 쇼플리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올림픽 2라운드 결과 리더보드 (TOP 1~10)
순 위 | 이 름 | 언더파 | R1 | R2 | 합 계 |
T1 | 젠더 쇼플리(미국) | -11 | 65 | 66 | 131 |
T1 |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 -11 | 63 | 68 | 131 |
T1 | 토미 플릿우드(영국) | -11 | 67 | 64 | 131 |
4 | 존 람(스페인) | -9 | 67 | 66 | 133 |
T5 | 토마스 디트리(벨기에) | -8 | 71 | 63 | 134 |
T5 | 판첸충(Pan Cheng Tsung.대만) | -8 | 69 | 65 | 134 |
T5 | 김주형 | -8 | 66 | 68 | 134 |
T8 | 슈테판 예이거(독일) | -7 | 71 | 64 | 135 |
T8 | 귀도 밀리오찌(이탈리아) | -7 | 68 | 67 | 135 |
T10 | 에릭 반 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 | -6 | 67 | 69 | 136 |
T10 | 호아킨 니만(칠레) | -6 | 66 | 70 | 136 |
T10 | 스코티 셰플러(미국) | -6 | 67 | 69 | 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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