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CC(파72)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오픈 대회 2라운드에서 이동은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하며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켜냈습니다.
이동은은 10번홀에서 출발하여 13번 홀,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이후 11개홀을 연속 파로 마무리 짓다가 마지막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대회 2라운드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아마추어 시절인 2022년 국가대표를 지낸 이동은은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1승을 거둔 이후 올해 정규 투어에 입성하였고, 4월 넥센·세인트나인 대회에서 1타 차 공동 2위를 차지한 것이 올 시즌 최고 성적이였습니다.
이동은은 이번 대회 전까지 총 15개 대회에 출전하여 톱10에 세 차례 들었습니다.
신장 170cm의 큰 키를 가진 이동은은 올 시즌 드라이브 평균 비거니 254.1야드로 드라이브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장타자로 자리매김을 하며 신인상 레이스에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신인상 1위에 위치하고 있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크스 출신 유현조(827점)와 224점 차이가 나고 있지만 만약 이번 대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될 경우,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신인상 230포인트가 걸려있는 만큼 이동은은 신인상 포인트 1위와 시즌 첫 루키 우승의 주인공을 차지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고지우 역시 이틀 연속 노보기로 11타를 줄이며 이동은에 1타 차 뒤진 2위에 이름을 올리며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지난해 맥콜·모나 용평오픈(평창 버치힐)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고지우는 이번 대회에서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며 단독 선두 이동은을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데뷔 시즌인 지난해 2승을 거둔 장타자 방신실은 3언처파 69타를 치며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대회 2라운드를 마쳤고, 대회 첫 홀인원의 기록을 세운 이승연과 올해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노승희,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한진선, 지한솔 등은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권을 유지하며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승연은 172야드 16번홀(파3)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대로 홀컵에 들어가면서 홀인원을 기록하여 7000만원 상당의 고급 BMW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KLPGA 투어 평균 버디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윤이나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샷 이글을 잡으며 이글 부문에서도 1위 등극을 노리고 있습니다.
윤이나는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이후 전반 9홀이 끝날 때까지 파만 기록하였고, 이후 후반에 들어 10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5m에 붙히며 이날 두 번째 버디를 잡았고, 11번 홀에서 티샷으로 275야드를 날린 후 세컨드 샷이 그린 앞 49야드에 떨어진 후, 세 번째 샷때 샷 이글을 잡아냈습니다.
윤이나의 샷 이글 후 경기는 낙뢰 예보로 일시 중단되었고, 2라운드 7개 홀을 남긴 현재 윤이나의 스코어는 합계 6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낙뢰 예보로 두 차례 경기가 중단되었다가 재개돼 결국 10여 명의 선수는 일몰 전까지 18개 홀을 다 돌지 못하면서 이튿날로 연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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