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29일 개막!
26일 끝난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2024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이 한국시간 29일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다의 이스트레이크GC(파71)에서 펼쳐집니다.
이 대회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이른바 시즌 '왕중왕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투어 챔피언십을 마친 뒤에도 '가을 시리즈'가 몇 개 열리기는 하지만, 이 대회 결과로 페덱스컵 순위가 결정되므로 사실상 2024시즌 PGA투어 최종전인 셈입니다.
출전 선수는 지난 26일에 끝난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결과로 정해졌으며, 이들은 최종전에서 페덱스컵 순위에 따른 보너스 스코어를 안고 대회를 시작합니다.
투어 챔피언십의 보너스 스코어 제도 도입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18년까지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이 끝나면 그 대회 우승자와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는데 2019년부터 도입된 보너스 타수 제도 이후로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가 바로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이 되도록 한 것입니다.
우승자에게는 2500만 달러(약 322억 원)의 보너스가 주어집니다. 그 중 2400만 달러는 대회 직후 지급하고 나머지 100만 달러는 은퇴 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됩니다.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자에게 1800만 달러를 준 것에 비해 올해 보너스의 규모는 더욱더 커졌습니다.
이번 대회 꼴찌인 30위를 기록해도 55만 달러(약 7억 3000만 원)를 받게 되는 그야말로 진짜 '쩐의 전쟁'이 열리게 됩니다.
2,500만 달러의 주인공 후보 30명!
투어 챔피언십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이번시즌 6번의 우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이자 파리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내며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10언더파를 안고 경기를 시작하게 된 스코티 셰플러입니다.
그러나, 셰플러는 2022년과 2023년에 연달아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했지만 페덱스컵 챔피언이 되지 못했던바가 있어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4위로 4언더파를 안고 시작하는 로리 매킬로이는 투어 챔피언십 4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해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게 역전을 허용하였던 매킬로이가 이번 투어챔피언십에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합니다.
페덱스컵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 2위 잰더 쇼플리(미국)는 8언더파, 3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은 7언더파,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6언더파, 5위 루드빅 아베리(스웨덴)는 5언더파 보너스를 안고 2라운드를 시작하게 됩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안병훈이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됩니다.
페덱스컵 랭킹 11위 임성재는 3언더파를 안고 6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 무대에 서게 됩니다. 지난 2022년 이 대회에서 타수를 줄여가며 선전을 펼쳤으나, 로리 매킬로이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하였던 임성재는 역대 투어 챔피언십 한국 선수 중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5차례 TOP10에 오른 안병훈은 페덱스컵 랭킹 16위로 생어 처음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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