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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2024 프레지던츠컵 "한국 선수가 절반" 인터내셔널팀 & 미국팀 자동 선발 멤버 확정

by Over-Joy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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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프레지던츠컵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국제연합국가로 팀을 "세계 연합국 vs 미국" 대결구도로 2년마다 펼쳐지는 팀 매치입니다.
"유럽 vs 미국" 대항전으로 펼쳐지고 있는 라이더컵과는 양상이 다른 이벤트입니다.

프레지던츠컵은 PGA 투어가 라이더컵의 대회 포맷을 차용하여 1994년에 만든 대회입니다.

처음 대회가 열린 1994년에는 세계 연합국과 미국팀의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며 미국팀이 압승을 하였고, 두 번째 열린 대회 역시 1회 대회보다는 그나마 성적이 비슷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팀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세계 정상급들의 선수들이 펼치는 경쟁에서 인터내셔널팀의 패배 요인을 찾아보니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국팀을 꾸리다보니 출전 선수들의 언어 장벽이 최대 단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캐나다, 호주, 남아공 등 영어권 국가들은 상관없지만 한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와 남미 선수들은 인터내셔널팀의 팀원이 된다해도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못한 것이 패배의 가장 큰 요인이였습니다.

자신의 볼을 치면서 그 중에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포볼 경기에서는 크게 상관이 없었지만, 2인 1조가 하나의 공을 번갈아치는 포섬 경기의 교대 샷 방식에서는 홀마다 팀원 간의 의사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언어가 다른 인터내셔널팀은 애를 먹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파악한 PGA투어는 대회장을 호주로 옮기거나, 대회 방식을 8번에 걸쳐 변경하는 등 변화를 모색하면서 프레지던츠컵을 더 짜릿한 승부의 무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앞서 열린 전적을 살펴보면 미국이 11승 1무 1패로 압도적으로 우세합니다. 


프레지던츠컵은 말 그대로 대통령 컵 "Real Presidents Showing" 입니다.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사진 촬영하는 필 미컬슨 (사진출처.게티이미지)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사진 촬영하는 필 미컬슨 (사진출처.게티이미지)

이 대회를 처음 기획한 핀첨 PGA투어 전 커미셔너는 1994년 첫 대회에 제럴드 포드 전 미국 대통령을 명예의장으로 초빙한 이후 매번 개최국 대통령이 명예의장을 맡도록 대회를 설계하였습니다.

미국에서는 조지 H.W. 부시(1996년), 빌 클린턴(2000년), 조지 W. 부시(2005년), 버락 오바마(2009년, 2013년), 도널드 트럼프(2017년) 등 현직 대통령이 명예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열릴 때도 개최국 대통령이 흔쾌히 명예회장을 맡았습니다. 2003년 남아공에서 열린 대회의 명예회장은 타보 음베키 남아공 대통령이었고, 2011년과 2015년의 명예의장이었던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와 박근혜 전 대통령은 골프를 전혀 하지 않았지만 명예의장직을 맡았습니다. 

 프레지던츠컵 "한국 선수가 절반" 인터내셔널팀 & 미국팀 자동 선발 멤버 확정

유럽을 제외하고 세계 연합팀이 미국팀과 맞붙는 프레지던츠컵은 각 팀에서 12명이 출전하게 되는데, 세계랭킹으로 6명을 우선 선발 한 후 나머지 6명은 각 팀의 단장이 뽑는 형식으로 팀원이 구성됩니다.

BMW 챔피언십 이후 자동 출전이 확정된 선수가 먼저 발표가 난 가운데, 지난주까지 세계 연합팀 국적 선수 중 상위 6명의 이름 중 한국선수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이 이름을 올리며 인터내셔널팀에 자동 선발이 확정되었습니다.

2024 프레지던츠컵에 자동 선발 멤버로 확정된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

인터내셔널 팀의 단장 '마이크 위어'와 미국 팀의 단장 '짐 퓨릭'이 선발하는 추천선수는 각각 6명씩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며 각 팀의 상위 랭킹 6위까지 자동 선발된 선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터내셔널 팀 자동 출전 6명
국 적 선  수 주요 경력
일본 마쓰야마 히데키 - PGA투어 통산 10승
- 프레지던츠컵 출전 : 5회 (2013, 2015, 2017, 2019, 2022)
- 2024시즌 주요 성적 : 2승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 페덱스컵 랭킹 3위
- 파리 올림픽 동메달
한국 임성재 - PGA투어 통산 3승
- 프레지던츠컵 출전 : 2회 (2019, 2022)
- 2024시즌 주요 성적 :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3위를 포함 TOP10 7회, 디 오픈 챔피언십 공동 7위
호주 아담 스콧 - PGA투어 통산 14승
- 프레지던츠컵 출전 : 10회 (2003, 2005, 2007, 2009, 2011, 2013, 2015, 2017, 2019, 2022)
- 2024시즌 주요 성적 :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준우승 포함 TOP10
4회
한국 김주형 - PGA투어 통산 3승
- 프레지던츠컵 출전 : 1회 (2022)
- 2024시즌 주요 성적 :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준우승 포함 TOP10 2회
호주 제이슨 데이 - PGA투어 통산 13승
- 프레지던츠컵 출전 : 4회(2011, 2013, 2015, 2017)
- 2024시즌 주요 성적 :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4위 포함 TOP10 4회
한국 안병훈 - PGA투어 우승 없음
- 프레지던츠컵 출전 : 1회(2019)
- 2024시즌 주요 성적 : 소니오픈 연장 준우승 포함 TOP10 5회
미국팀 자동 출전 6명
국 적 선  수 주요 경력
미국 스코티 셰플러 - PGA투어 통산 12승
- 프레지던츠컵 출전 : 1회 (2022)
- 2024시즌 주요 성적 : 마스터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시즌 6승 기록,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최초의 타이틀 방어에 성공
한 선수로 기록,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 - PGA투어 통산 9승
- 프레지던츠컵 출전 : 2회 (2019, 2022)
- 2024시즌 주요 성적 :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2개월 뒤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콜린 모리카와 - PGA투어 통산 6승
- 프레지던츠컵 출전 : 1회 (2022)
- 2024시즌 주요 성적 : 메모리얼 토너먼트 준우승 포함 시즌 TOP10 7회 기록
윈덤 클라크 - PGA투어 통산 3승
- 프레지던츠컵 출전 : 첫 출전
- 2024시즌 주요 성적 : 2023년에 거둔 2승에 이어, 2024년 AT&A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통산 3승 기록,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패트릭 캔틀레이 - PGA투어 통산 8승
- 프레지던츠컵 출전 : 2회 (2019, 2022)
- 2024시즌 주요 성적 : US오픈과 RBC 해리티지의 공동 3위 포함 TOP10 4회 기록
사히스 시갈라 - PGA투어 통산 1승
- 프레지던츠컵 출전 : 첫 출전
- 2024시즌 주요 성적 : 더 센트리와 RBC해리티지의 준우승 포함 TOP10 7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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