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새로운 열풍을 몰고 온 LIV 골프
2023 시즌 '꿈의 58타' 대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거둔
브라이슨 디섐보가 골프 역사에 이름을 새겼던 대회
2024 시즌 12번째 대회 '2024 그린 브라이어' 개최!!!
2023시즌 '꿈의 58타'를 기록한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액 그린브라이어(파 70)에서 열린 LIV 골프 그린브라이어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3개, 보기 1개로 12언더파 꿈의 58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23언더파 187타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디섐보는 LIV 골프에서 거둔 첫 승으로, 개인전 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2위 150만 달러를 넷이 나눠 37만 5000달러, 합계 437만 5000만 달러(약 57억 원)를 획득하였습니다.
LIV 골프에서 '꿈의 58타'를 적어낸 것은 디섐보가 처음으로, 다른 프로 대회 기록을 보아도 꿈의 스코어 58타를 기록한 선수는 단 6명 뿐입니다. 대표적으로 PGA투어에서는 짐 퓨릭(미국)이 2016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2021년 챌린지투어에서 알렉스 델 레이가 기록하였습니다.
디섐보는 최종 라운드에서 18개 홀 중 13개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꿈의 58타를 기록했습니다. 1번 홀과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4번홀부터 7번 홀까지 네 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였고, 9번 홀과 10번 홀에서 두 홀 연속 버디, 12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였습니다. 이후, 15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꿈의 기록인 58타를 완성하였습니다.
대회를 마친 디섐보는 "내 골프 커리어 가운데 가장 위대한 순간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나는 오랫동안 열심히 노력했고, 어느 시점에서 특별한 게 올 거라 생각했다. 단지 그게 언제일지 몰랐다"며 꿈의 기록과 우승을 달성한 기쁨을 맘껏 표현했습니다.
2024시즌 LIV 골프 그린브라이어
파리 올림픽 메달 놓친 '욘 람', 2라운드 단독 선두
2021년 US오픈, 2023 마스터스 등 PGA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거둔 욘 람은 PGA 투어를 떠나 4억 5천만 달러(약 6095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LIV 골프로 이적했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한 욘 람(스페인)은 올림픽을 마친 후, LIV 골프 그린브라이어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약 338억 6250만 원) 우승에 도전하였습니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앳 그린브라이어(파70, 7209야드)에서 열린 LIV골프 그린브라이어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를 적어내며 6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동 4위로 대회 2라운드를 시작한 욘 람은 한국시간 18일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며 8언더파 62타로 중간 합계 14언더파 126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선수들과는 2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직전에 열린 7월 말 영국대회에서 LIV 골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욘 람이 연속 대회 2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욘 람의 우승 경쟁자들
2라운드를 마친 현재 브룩스 캡카(미국), 테일러 구치(미국), 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와 루커스 허버트(호주)는 중간 합계 12언더파 128타로 단독 선두인 욘 람과 2타 차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비염 치료제로 도핑에 걸린 '그레임 맥도웰' LIV 리그 징계
LIV 골프 리그는 금지 약물이 포함된 비염 치료제를 사용한 혐의로 그레임 맥도웰에게 '한 대회 출전 정지와 12만 5000달러(약 1억 7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LIV골프 리그에 따르면 맥도웰은 지난 6월 미국 테네시주 칼리지 그로브에서 열린 대회에 금지 약물 중 하나인 레보메스암페타민 양성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그에 따른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맥도웰은 징계에 따라 이번에 열린 LIV 골프 12째 대회인 그린브라이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비염 치료제로 도핑에 걸린 맥도웰은 본인 SNS를 통해 "대회를 앞두고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심한 문제로 고생하고 있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 금지 약물 목록에 있는 줄 모르고 비염 치료제를 사용했다"며 "프로 골프선수로서 모든 약물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고 치료 목적으로 사용 신청(TUE)을 할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제재를 전적으로 수용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LIV 반도핑 정책은 철저하고 투명하게 설계되어 있다"며 "다른 투어와 달리 LIV는 이러한 규정을 엄격하게 시행한다. 규칙과 벌칙의 필요성을 존중하며 이는 스포츠의 무결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라며 덧붙여 말했습니다.
2010년 메이저대회 US 오픈 우승자였던 맥도웰은 LIV 골프 리그의 반도핑 정책으로 징계받은 첫 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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