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3라운드 경기 요약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3라운드 단독 선두 '고지우'

13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C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치며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고지우는 대회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3라운드 단독 선두 '고지우'

대회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고지우는 지난해 7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이후 1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날 고지우는 공동 2위로 출발하여 1번홀부터 3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후반 들어 12번 홀,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였지만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아쉽게 노보기경기를 이뤄내지는 못했습니다.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6개를 한 고지우는 아쉽게도 이 마지막 홀 보기가 이번 대회 첫 보기가 되었습니다.

1,2라운드 선두 '이동은', 데뷔 첫 홀인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노보기 플레이를 보여주며 이틀 연속 1위를 지킨 이동은은 3라운드에서 데뷔 첫 홀인원을 기록하였습니다.

6번홀에서 나온 대회 첫 홀인원으로 루키 이동은은 신동아 골프에서 부상으로 마련한 1000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캐럿을 받게 되었습니다. 150m 거리 파3에서 이동은이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며 갤러리 환호에 어리둥절하던 이동은은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뒤 뛸 듯이 기뻐하며 행운을 만끽하였습니다. 

3라운드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더블보기로 기록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인 이동은은 6번홀 행운의 홀인원으로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며 12언더파로 고지우 전예성 등 같은 조 1,2위 선수를 추격하였습니다.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전예성'

대회 셋째 날 4타를 줄이며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전예성이 이번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전예성은 13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으며 4언더파 68타를 치며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였습니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선두 고지우(삼천리)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대회 첫 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대회를 시작한 전예성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공동 2위를 기록하였고, 3라운드에서도 고지우에 이어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사흘 연속 2위를 유지하였습니다.

14일에 열리는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 고지우, 3위 이채은(이채은2, 안강건설)과 함께 챔피언조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전예성은 3라운드 경기 후 "전반에 잘하다가 후반에는 퍼트가 끝에서 조금씩 빗겨 나가서 멘탈이 흔들릴 뻔했는데, 그래도 노보기로 잘 마무리해서 만족스럽다"며 "기회를 다 살린 건 만족스럽지만, 이번주 내내 드라이버가 정타에 맞지 않아서 아쉽다"고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만약, 전예성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게 된다면 2021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초대 챔피언 이후 3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2승을 거두게 됩니다. 

이번 시즌 아직까지 우승이 없는 전예성은 이번 시즌 상반기 15개 대회에 출전하여 두 차례 준우승을 포함하여 5차례 톱10에 진입하여 4억 원이 넘는 상금을 벌어들여 상금 랭킹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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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7월] 하이원리조트 오픈 2라운드 경기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