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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독일축구 주장 '귄도안' 국가대표 은퇴 선언, WERE WE GO! 맨시티 컴백

by Over-Joy 202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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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축구 주장 '귄도안' 국가대표 은퇴 선언

현지시간 19일 X(옛 트위터)를 통해 "몇 주간 고민한 끝에 국가대표 생활을 마칠 때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조국을 위해 뛴 82번의 국가대표 경기에 자부심을 느낀다. 2011년 국가대표로 데뷔할 때만 해도 꿈도 꾸지 못한 숫자"라고 적은 독일 축구대표팀 주장인 일카이 귄도안(33)은 "지난 여름 호에서 열린 유로2024에서 주장을 맡은 건 분명 엄청난 영광이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몇 주간 고민 끝에 국가대표 생활을 마칠 때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하지만 대회 전부터 몸과 마음이 피곤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공격과 수비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 귄도안은 2011년 벨기에와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달 끝난 유로 2024싸지 A매치 82경기에서 19골을 넣었지만, 지난 6월 자국에서 열린 유로 2024 독일 대표팀 주장으로 대회를 나섰지만 8강에서 우승팀 스페인에게 패하기도 했습니다.

튀르키예 이주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난 귄도안은 국가대표 주장까지 맡으면서 독일 사회 이민자 통합의 상징으로도 여겨지기도 한 귄도안은 소소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는 계속 뛸 계획이지만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체 등지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끊기도 있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귄도안은 지난 여름 2년 계약으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7년간의 인연을 끝냈고,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5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여름에 마테우스 누녜스와 마테오 코바치치를 영입하면서 귄도안을 대체하려 했지만 두 선수 모두 팀에 귄도안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특히 리더로서 팀에 끼친 영향은 미미했기 때문에 1년 만에 다시 맨시티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WERE WE GO! 맨시티 컴백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도와 맨체스터시티 전성기를 이끌었던 일카이 귄도안(33)이 맨시티로 컴백합니다.

맨체스터시티로 컴백하는 일카이 귄도안
맨체스터시티로 컴백하는 일카이 귄도안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한국시간 21일 "귄도안이 맨체스터시트로 돌아온다"며 "Here we go"라고 적었습니다. FC 바르셀로나에서 자유계약으로 풀어 주는 조건이며 맨체스터시티와 2025년까지 1년 계약을 맺는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어 "지난 48시간 동안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으며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귄도안 합류에 동의했다"며 "귄도안은 이적료 없이 바르셀로나를 떠난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지난 2022-23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시티와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자유계약으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던 귄도안은 맨체스터시티가 귄도안에게 1년 연장 계약을 제시했지만 장기 계약을 원했기 때문에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던 귄도안의 복귀는 그야말로 깜짝 복귀입니다.

2022-23시즌 맨시티의 트레블(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당시 주장 완장을 찼던 귄도안은 2023-24시즌에 앞서 바르셀로나로 향했으며, 바르셀로나에서 주축 미드필더로 맹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1시즌만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후 다시 맨시티로 복귀하게 된 귄도안에 대해 스페인 현지 매체 보도에 의하면 '귄도안은 바르셀로나 팀 동료와 다투기도 했다'고 밝혀, 귄도안의 복귀가 팀내 분열때문이라는 것을 야기하기도 했습니다.

UCL 8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망(PSG)에 1:4로 패한 귄도한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는 단순한 방식으로 경기를 내줬다. 로날드 아라우호는 퇴장당할 만 했다. 경기 결과가 매우 실망스럽다"고 팀 핵심 수비수를 비판한 바 있습니다. 

귄도안이 이적을 요청했을 때, 바르셀로나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이유로는 유로 2024에서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약한 다니 올모를 영입하고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입장에서는 재정 문제로 기존 선수를 내보내야 올모의 선수등록을 완료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귄도안이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들과 튀르키예,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 각지에서 귄도안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귄도안은 금전적인 조건보다 친정팀 맨체스터시티 복귀에 무게를 두었으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귄도안의 복귀를 원한다는 점이 귄도안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귄도안과 과르디올라
귄도안과 과르디올라 (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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